[메카 랭킹] 패스 오브 엑자일 1월 1주차, 점유율 3위 달성한 ‘데드아이’

안녕하세요. ‘패스 오브 엑자일’의 2020년 첫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주 TOP 20 랭커들은 빌드를 변경하거나 장비를 해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신규 리그 첫 캐릭터는 자료 수집 겸 파밍용으로 육성한 거고, 이제 본격적인 메인 캐릭터 파밍을 시작한 거죠. 실제로 1위 랭커 ‘chuba19’는 ‘데드아이 – 네크로맨서 – 어센던트’의 세 캐릭터가 집계됐습니다. 그리고 회오리바람 빌드 어쌔신을 추가 육성 중이죠. 빠른 100 레벨 달성이 새 캐릭터 육성에 큰 이점이 되는 듯싶습니다.

인기 스킬 젬에서는 ‘망령 소환’이 눈에 띕니다. 처치한 적을 소환수로 사역하는 스킬이며, 네크로맨서 유저가 선호하죠. 최근 바알 해골 소환과 함께 네크로맨서 이외의 직업도 선택하는 추세인데요. 변형 리그의 핵심인 ‘보스전 – 화력 집중’을 보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1월 1주차 인기 직업 1위는 지난주와 동일한 네크로맨서입니다. 운영 난도가 매우 낮고 안정성이 높아 인기죠. 최근 상위 랭커들은 ‘불의 화신 – 원소 균형’ 빌드를 선택해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불의 화신을 배우면 화염 피해 이외에는 대미지를 줄 수 없어 딜링 효율이 내려갈 거란 생각 때문이죠.

하지만, 불의 화신의 ‘피해 일부를 화염으로 전환 – 화염 피해 이외에는 대미지를 줄 수 없음’ 효과는 소환수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캐릭터의 화염 공격으로 적의 얼음/번개 저항을 낮추고, 번개 딜러로 개조한 소환수로 폭딜을 넣는 구성이죠. 아직 대중화된 빌드가 아니라 선택하지 않는 유저가 많지만, 추후 연구로 성능이 검증되면 새로운 인기 빌드로 거듭날 듯 싶습니다.

이번 주 주목할 건 원거리 딜러 ‘데드아이’입니다. 매주 점유율을 조금씩 높여왔고, 마침내 인기 TOP 3을 달성했죠. 패스 오브 엑자일 궁수 캐릭터의 대명사로 여겨지며, 직업 패시브로 활 관련 스킬을 강화합니다. 인기 빌드는 ‘얼음 화살 – 연발 사격’과 ‘원소의 일격’인데요. 원소의 일격은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얼음 화살 – 연발 사격’ 빌드는 맵핑과 보스 딜이 모두 가능합니다. 얼음 화살은 명중 시 후방으로 부채꼴 범위 피해를 입혀 몬스터 무리를 처치하죠. 그리고 연발 사격은 화살을 연속 발사해 좁은 범위에 공격을 가합니다. 스킬에 냉기 피해와 냉각 효과를 강화해 냉기 딜러로 육성하는 구성이니 참고하세요.

오컬티스트는 이번 주 랭커 점유율 5위를 달성했습니다. 조금씩 픽률이 낮아져 데드아이에게 역전을 허용했죠. 원인은 중하위 랭커 감소입니다. 변형 리그 오픈 후 많은 유저가 첫 캐릭터로 생성했으나, 정보 공개 후 인기가 줄어들었죠. 신규 랭커와 서브 캐릭터에 밀리는 분위기입니다. 빌드 완성까지 필요한 자본이 많은 것도 원인으로 분석되네요.

인기 빌드는 지난주와 동일한 ‘소용돌이’입니다. 냉기 소용돌이로 지속 피해를 입히고, 디버프로 몬스터를 처치하는 세팅이죠. 이번 주는 폭풍의 낙인 등 두 가지 원소 스킬을 조합한 랭커가 증가했습니다. ‘원소 균형’ 패시브로 폭딜을 노리기 위해서인데요. 폭풍의 낙인과 소용돌이로 번개/냉기 피해를 번갈아 입히는게 핵심이며, 자세한 세팅은 잠시 후에 알아보겠습니다.

랭커 빌드 분석

‘Kekrety_Meta’ 얼음 화살 데드아이

다음은 인기 빌드 분석입니다. 데드아이 3위 ‘Kekrety_Meta’의 빌드인데요. 얼음 화살과 연발 사격에 냉기 피해를 추가한 ‘냉기 궁수’ 세팅입니다. 코어 아이템은 ‘죽음의 작품 – 드보토의 헌신 – 폭풍 사격’으로, 스킬 사용 시 화살을 추가 발사하죠. 다른 장비는 공격 속도와 원소 피해 강화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패시브 스킬은 활과 원소 피해 강화에 집중합니다. 활 관련 패시브는 치명타와 공격 속도 옵션이 있어 투자 효율이 높죠. 그리고 원소 피해는 냉기 속성를 선택해 보조 스킬 젬과 연계하세요.

클로 강화 패시브 ‘영혼 채집자’는 ‘라이온아이의 몰락’ 주얼 연계가 필수입니다. 라이온아이의 몰락은 장착한 스킬 홈 근처 패시브의 무기 유형을 활로 변경합니다. 그럼 영혼 채집자가 활 강화 패시브로 변하죠. 해당 주얼이 없다면 영혼 채집자는 천천히 투자해도 좋습니다.

‘MorphingVortex’ 소용돌이 오컬티스트

다음은 오컬티스트 TOP 7 랭커 ‘MorphingVortex’의 세팅입니다. 오컬티스트 랭커의 절반 이상이 소용돌이 빌드를 선택했고, 냉기 스킬을 조합했습니다. 코어 아이템은 ‘태풍 몰이 막대 – 샤브론의 겉옷’입니다. 태풍 몰이 막대는 모든 냉기 주문 스킬 레벨을 높여, 소용돌이를 강화하죠.

폭풍의 낙인과 폭풍 보주는 원소 균형 패시브 발동용입니다. 적에게 원소 피해를 입히면, 대상의 같은 속성 저항이 25% 증가합니다. 대신 다른 속성 저항이 50% 감소하죠. 번개와 냉기 주문을 번갈아 사용해 딜량을 높입니다.

패시브는 ‘원소 피해 – 에너지 보호막’ 위주로 투자합니다. 오컬티스트는 방어력이 낮고 소환수를 사용하지 않아 안정성이 낮으니까요. 에너지 보호막에 투자한 후 코어 아이템 ‘샤브론의 겉옷’을 장비하면, 모든 피해를 에너지 보호막으로 방어 가능합니다.

끝으로 소용돌이 오컬티스트의 사냥 방법을 알아보죠. 전투에 앞서 ‘바알 한파 – 악의 – 명상 – 바알 단련’ 오라 스킬을 사용합니다. 에너지 보호막 회복 효율과 마나 재생량 증가 버프를 얻고, 지속 피해와 저주 디버프를 강화합니다. 이후 몬스터 무리를 찾아 소용돌이와 폭풍의 낙인을 사용하세요. 냉기/번개 피해를 번갈아 입히면 ‘원소 균형’이 발동해 지속 폭딜을 넣습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 유저 투표

지난주 메카 랭킹 투표 결과입니다. 가장 선호하는 근접 직업이 주제였고, ‘가디언’이 1위를 차지했네요. 방어력이 높은 직업으로 유명해 ‘튼튼한 캐릭터’를 바라는 유저에게 인기입니다. 다만, 모든 유저가 근접 직업으로 육성하는 건 아닙니다. 생존력이 높아 다양한 빌드를 시도하는 유저가 많은데요. 폭풍의 낙인이나 좀비 소환 등 마법사로 육성하는 시도가 있습니다. 이어 2위는 ‘슬레이어’입니다. 생명력 20% 이하의 적을 즉시 처치할 수 있고, 처치 시 공격/이동 속도 버프를 얻죠. 덕분에 ‘파죽지세’의 빠른 맵핑이 가능합니다.

그럼 1월 1주차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변형 리그 오픈 후 활 관련 스킬이 대폭 상향됐습니다. 불타는 화살과 얼음 화살은 주류 스킬로 거듭났고, 여러 궁수 빌드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럼 여러분이 가장 선호하는 활 관련 스킬은 무엇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