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레볼루션 문.하.생] 승승장구 1위 조커의 합병 배경은 '세력 균형'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문파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는 문.하.생 시간입니다. 승승장구 서버는 지난 6월 오색찬란과 만사형통이 합쳐지면서 출범한 곳이죠. 오픈 시기가 서로 달라 성장 차이가 제법 있었습니다. 더불어 어긋난 세력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서버 인원들이 합심했죠. 그 중심에 오늘 만난 조커 문파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문파 창설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서버 통합과 함께 출범한 '조커'

Q. 간단한 문파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처음 인사드립니다. 조커입니다! 오색찬란과 만사형통 서버가 통합하면서 탄생한 문파에요. 기존 '찬란한' 문파원 일부와 '독고' 문파가 힘을 합쳐 혼천교에서 새출발했습니다.

Q. 문파의 창설일은?

A. 합병으로 창설한 문파라 특별히 창설일을 챙기진 않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기억나지 않네요.

Q. 문파 합병의 계기는?

A. 통합 전 오색찬란 서버는 혼천교가 훨씬 우세했습니다. 이를 파악한 만사형통에서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무림맹으로 대거 이동했죠. 이후 서버 통합이 되고 보니 오히려 혼천교가 너무 밀리는 상황으로 연결됐습니다. 그래서 양 세력 문파가 균형을 맞춰보기 위해 의논을 했고, 독고 문파가 혼천교로 넘어오면서 이렇게 조커로 뭉쳤답니다.

Q. 문파의 좌우명이나 모토는?

A. 딱히 내세우는 좌우명은 없지만, '누군가 힘들 때 다 같이 나서서 해결하자!'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문파가 좋은 게 특별히 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 힘들 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는 것만큼 든든한 게 없죠.

Q. 문파의 매력은?

A. 일단 문파 채팅이 시끌시끌하고 늘 재밌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던전이면 던전, 마수 토벌전이면 마수 토벌전 등 어떤 콘텐츠든 빠지지 않는 참여율도 최고라 생각해요. 그만큼 세력에도 기여를 많이 하고 있기에 승승장구 혼천교의 간판 문파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Q. 문파원이 선호하는 콘텐츠나 플레이 스타일은?

A. 플레이 타임을 고려했을 때 던전을 가장 많이 가지만, 뭐니 뭐니 해도 마수 토벌전과 세력전을 가장 선호합니다. 누구 하나 안 빠지고 문파 채팅에 '마토'라고 하면 순식간에 우르르 모이죠!

Q. 신규 문파원을 모집한다면 바라는 스타일이 있나요?

A. 열정적으로 참여 가능한 분이라면 다 좋아요. 다만, 중요한 금지 사항이 있어요. 불만과 푸념이 많은 이른바 '징징이' 분들은 사절입니다. 모두를 피곤하게 만들어서 모집할 때 경계하는 스타일입니다.

'승승장구'는 추가 서버 통합 목소리가 커지는 중

Q. 선호하는 점령지가 있나요?

A. 최대한 3곳을 동시에 점령하려고 하는데, 늘 뜻대로 되진 않죠. 그래서 만약을 대비해 가장 선호하는 '규토지대'와 '영석 계곡' 우선순위를 높여서 준비하는 편입니다.

Q. 가장 최근 점령전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A. 현재 혼천교가 너무 우세한 상황이라 제대로 된 점령전을 해본 지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손을 아예 안 써본 것도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점령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서버 인원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추가적인 통합을 바라고 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점령전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약 한 달 전에 규토지대에서 겨뤘던 때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저희 쪽 인원이 많이 빠진 타이밍에 수적 열세로 인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그때 함께 투지를 불태운 끝에 겨우 몇 백 점 차이로 규토지대를 거머쥐었어요. 위기의 순간 손발이 척척 잘 맞는 단합이 나와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Q. 승승장구의 세력 균형은 어떤가요?

A. 1~2주 전까지만 해도 비슷했던 세력 균형이 혼천교로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현재 마수 토벌전은 무림맹 분들을 보기조차 힘든 상황이에요.

Q. 전쟁 콘텐츠의 오브젝트 능력치가 상향 됐습니다.

A. 업데이트 내역에는 바뀐 내용이 정말 많았는데요, 솔직히 뭐가 바뀐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쉬울 따름이에요.

오래된 직업도 최신 직업만큼 강해지길!

Q. PvP 콘텐츠에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직업을 꼽자면?

A. 대체로 기검사가 까다롭다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양사 잘하는 분을 만나면 정말 어렵습니다. '음영 상태'를 이용한 은신을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해 생존력이 높고, 순간적인 대미지도 갖췄죠. 잠깐 방심하면 순간 저세상으로 갑니다.

Q. 조커 문파 내에서 특별히 인기 있거나 고평가하는 직업은?

A. 역시 기검사가 최상위에 군림하고 있습니다. 문파 내에서의 평판도 마찬가지고요. 다른 것보다 특출난 공·방 균형을 가장 높게 평가합니다. 신규 직업 귀검사가 나왔지만 게임 체인저가 되진 못했죠.

Q. 신규 직업 ‘귀검사’의 문파 내부 평가는 어떤가요?

A. 아쉽게도 평이 좋진않습니다. 그나마 최근 업데이트로 사용감이 개선되긴 했는데, 다들 그렇게 만족하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저도 귀검사를 며칠 해보고 다시 기검사로 돌아왔습니다.

Q. 8월 내 직업 밸런스 조정이 예고됐습니다. 문파에서 기대하는 점은?

A. 기존 직업들의 밸런스 상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최신 직업들 만큼 강해지길 원하고 있죠.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권사가 정말 하고 싶어서 오매불망 기다리는 중입니다!

Q. 고대 등급 수호신령이 등장했습니다. 관련 세팅 변화나 후기가 궁금하군요.

A. 당연히 한 단계 높아지는 스펙 업 수단이라 우상향 업그레이드 요소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세팅이 바뀐 부분은 없었어요. 같은 세팅에서 고대 등급으로만 바꿔 끼는 분위기입니다. 저도 한시가 급한데 왜 이렇게 고대 등급이 안 나오는 걸까요?

Q. 랭킹 던전 ‘도전자의 성전’이 개편됐습니다.

A. 기존 랭킹 던전은 처음엔 괜찮았지만 지금은 너무 쉽고, 재미도 줄었죠. 이번 개편은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보스에게 생긴 여러 버프 효과와 기믹을 해결해야 해서 좀 더 공략하는 재미가 생겼고, 보상이 늘어난 점도 마음에 들어요. 여러 가지로 개편 방향성이 좋았습니다.

Q. ‘주간 던전·문파 던전·신령의 탑·수련의 땅’ 단계 개편은 어땠나요?

A. UI가 보기 좋아지긴 했지만, 특별히 대단한 개편은 아니었습니다. 체감이 특별히 바뀐 부분은 없었어요.

지금 처럼 똘똘 뭉쳐서 잘 해봅시다!

Q. 특별히 소개, 자랑하고 싶은 문파원이 있다면?

A.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간 모든 문파원이 다 소중합니다. 그런데, 딱 한마디만 덧붙이고 싶어요.

'강부자!' 열심히 좀 해라잉? (웃음)

Q. 오프라인 모임도 자주 하나요?

A. 아직 합병한지 얼마 안 됐기에 모임을 가질 여유가 없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자리를 마련하고 싶어요.

Q. 조커 문파가 노리는 목표나 비전은?

A. 언제나 블소 레볼루션을 재밌게 즐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려면 당장 콘텐츠에서 재미를 찾아야 하는데, 지금 세력 비율로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언젠가 또 재밌는 마수 토벌전이 벌어지길 기대하고 있어요.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만 모쪼록 잘 버텨봅시다!

Q. 끝으로 문파원에게 한마디!

A. 우리 조커로 모인 많은 분들이 모두 문제없이 잘 지내고, 똘똘 뭉쳐서 보기 좋아요! 이대로 쭉 잘 해봅시다. 다들 파이팅 하고, 대머리 깎아라!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