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2 PUBLISHER: PLAYWITHKOREA INC.

미리 뜯어보는 로한2 근거리 직업 '나이트·어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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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한2 공식 시네마틱 영상 (영상출처: 로한2 공식 유튜브 채널)

플레이위드의 신작 '로한2'가 지난 8월 27일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온라인 쇼케이스, 공식 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도 함께 공개했으며, 여기엔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종족 4개 정보가 포함되었다. 이에 따르면 전작 '로한'에서의 특성을 어느 정도 반영했다. 종족별로 정해진 직업이 있다는 점이다. 로한2에서 휴먼은 나이트, 엘프는 힐러, 하프엘프는 아처, 단은 어쌔신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이 4개 종족과 직업에 대한 정보는 적은 편인데, 게임 출시 전 흥미와 추후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국민트리가 지금까지 공개한 공식 영상과 홈페이지, 전작 내용을 바탕으로 로한2의 직업들을 예상 및 분석했다. 이번 시간에 살펴볼 직업은 근거리 탱커 나이트와 근거리 딜러 어쌔신이다.

아군의 든든한 방패 나이트

방패와 뗄 수 없는 탱커

공개된 영상에서 항상 방패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사진출처: 로한2 공식 영상 갈무리)
▲ 공개된 영상에서 항상 방패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사진출처: 로한2 공식 영상 갈무리)

우선 휴먼의 고유 직업 나이트다. 한 손 무기와 방패를 사용하는 전형적인 탱커 포지션으로 풀이된다. 공식 시네마틱, 엔진 영상에 항상 방패를 소지하며,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전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작 로한에서 나이트는 적의 공격을 대신 맞고, 아군을 보호하는 스킬을 다수 보유했다. 특히, 몬스터를 도발하는 능력과 스스로의 방어력, 속성 저항을 올리는 스킬이 대표적이다. 또한, 전직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도발 스킬 '타운트'로 적을 묶는 역할을 맡았다. 파티 상태일 때만 적용되는 효과였는데, 로한2에서는 개인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방패는 방어뿐만 아니라 무기로도 활용한다. 전작 전직 중 하나인 '디펜더'의 스킬엔 '드로잉 실드'란 방패를 날려 공격하는 스킬이 있었다. 로한2에선 방패를 세워 달려가는 스킬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방패 활용 콘셉트는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디펜더는 한 손 검이 아니라 둔기를 사용했는데, 로한2 영상에서 둔기를 사용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로한에선 한손 검, 둔기, 검&단검으로 무장할 수 있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로한에선 한손 검, 둔기, 검&단검으로 무장할 수 있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자신에게 물리 저항, 아군 보호, 방패를 던지는 공격 스킬도 보유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자신에게 물리 저항, 아군 보호, 방패를 던지는 공격 스킬도 보유 (사진: 국민트리 촬영)

아예 모습을 비추지 않은 전직도 있었다. 딜러 형태의 전직 '가디언'이다. 가디언은 방패를 버리고 한 손 검과 단검을 사용하는 공격 특화 직업이었다. 자기 체력을 깎는 대신 일정 시간 공격력, 공격 속도가 상승하는 스킬을 사용했고, 상태 이상기 면역을 거는 '로하스 블레스' 같은 자기 버프가 특징이다.

이런 모습이 로한2에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금까지 공개한 공식 영상에선 방패와 검을 사용하는 나이트만 등장했기 때문이다. 물론, 공식 쇼케이스를 통해 전직이 2가지씩 있다고 밝힌 만큼 출현 가능성은 충분하다. 전작의 가디언과 디펜더로 나올지, 아니면 로한2의 고유 전직이 등장할지 기대해 보자.

시네마틱에서의 신규 스킬 떡밥?

전작엔 없었던 채찍을 활용해 끌어당기는 모습 (사진출처: 로한2 공식 시네마틱 영상 갈무리)
▲ 전작엔 없었던 채찍을 활용해 끌어당기는 모습 (사진출처: 로한2 공식 시네마틱 영상 갈무리)

최근 공개한 시네마틱 영상에서 나이트가 단의 발목에 채찍 비슷한 것을 이용해 끌어당겨 공격하는 모습이 나왔다. 전작에선 적을 직접 끌고 오는 스킬은 없었기에 로한을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생소할 것이다. 앞서 소개한 도발 스킬에 주목하는 유저가 있을 수 있지만, 도발은 '몬스터'에게만 적용되는 스킬이었다. 로한2에선 원거리 적을 시네마틱처럼 끌고 오는 스킬이 추가될지도 모르겠다. 최신 MMO 장르 게임에 등장한 탱커 혹은 딜러들은 이런 류의 스킬을 탑재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 흐름에 맞춰 넣었을 가능성도 있다.

시네마틱의 주인공 어쌔신

은신으로 시작하는 암살의 시작

시네마틱에서 멋들어진 은신을 선보인 어쌔신 (사진출처: 로한2 공식 시네마틱 영상 갈무리)
▲ 시네마틱에서 멋들어진 은신을 선보인 어쌔신 (사진출처: 로한2 공식 시네마틱 영상 갈무리)

다음은 공식 시네마틱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어쌔신이다. 단 종족만 선택 가능하고, 단검과 카타르를 사용하는 암살자 스타일 직업이다. 시네마틱에서 은신을 천천히 풀면서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전작에서도 어쌔신은 은신이 메인이었다. 은신 상태의 첫 공격 치명타 확률, 대미지 증가 같은 스킬을 보유해 강력한 한방을 적에게 선사할을 수 있었다. 

시네마틱 영상에서 빠른 움직임으로 적을 빠르게 제거하는 모습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로한에서는 이동 속도 증가 스킬이 많아 말 그대로 빠른 이동이 가능했다. 반대로 적의 이동 속도를 느리게 하는 스킬도 활용했다. 추가로 낮은 확률이지만, 적 공격을 막아내는 '패리'를 가졌기에 생존 능력도 약간이지만 확보한 바 있다.

핵심 스킬 은신과 은신 관련 효과, 물리 공격을 확률로 막는 패리를 보유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로한에선 은신과 은신 관련 효과, 물리 공격을 확률로 막는 패리 스킬을 보유했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은신을 볼 수 있는 스킬을 갖춘 카운터 직업도 있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은신을 볼 수 있는 스킬을 갖춘 카운터 직업도 있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이렇게 은신에 특화한 만큼 카운터 직업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엘프 백마법사, 하프엘프 레인저, 같은 암살자 프레데터의 스킬 중 시전자를 기준으로 일정 범위 내 은신한 적을 찾아내는 '디텍트'스킬을 꼽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상대 진영에 해당 직업이 있을 경우 일방적인 암살은 힘들었다. 이외에 공격을 하거나, 공격을 당하면 은신이 풀리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이런 단은 나이트와 마찬가지로 전작에서 두 가지 전직이 있었는데, 은신에 특화된 어벤저와 강력한 한방을 꽂는 프레데터다. 공통 스킬로 일정 확률로 공격해도 은신이 풀리지 않게 하는 스킬과 자신을 포함한 아군 전체를 은신 상태로 만들어주는 스킬도 있었으니 염두에 두자.

전작에선 '카타르'가 주 무기

공식 사이트에서 소개한 무기와 착용 모습 (사진출처: 로한2 공식 사이트)
▲ 공식 사이트에서 소개한 무기와 착용 모습 (사진출처: 로한2 공식 사이트)

로한2 공식 사이트에 소개된 바에 따르면 어쌔신은 단검, 카타르를 사용한다. 다만, 로한에선 전직에 상관없이 모두 카타르를 사용했다. 두 전직 공통으로 '카타르 마스터리'가 있어 카타르 착용 시 공격력이 증가하는 효과를 누렸었다. 해당 요소 때문인지 로한2 시네마틱과 달리 전작에선 단검이 아닌 카타르를 주로 썼다. 

실제로 한 손에 무기를 한 개씩, 두 개를 들 수 있는 직업은 있었다. 바로 앞서 소개한 나이트의 전직 중 하나인 가디언이다. 해당 직업은 한 손 검과 단검을 사용했다. 로한2에선 시네마틱처럼 한 손에 단검을 한 자루씩 혹은 카타르처럼 착용 시 두 자루를 휘두를지 모른다. 기존 로한에선 단검을 착용할 경우 가디언 외엔 한 손에 든 걸로 끝이었다. 로한2에선 전작의 카타르 마스터리처럼 단검 마스터리가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박제성 기자 게임은 최고의 문화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기자.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라면 빠르게 뛰어가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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