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2주년 특별 방송서 '신데렐라' 정보 공개

26일, '승리의 여신: 니케' 2주년 기념 특별 방송이 송출됐다. 2주년에 선보일 스토리 이벤트와 신규 니케들의 정보는 물론, 개발진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더불어 방송 말미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서프라이즈 영상을 준비해 시청 중이던 유저를 크게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국민트리가 승리의 여신: 니케 2주년 방송 내용을 정리했다.

가장 많이 출격한 니케는 리타, 2주년 기념 유저 활동 집계 

우선 승리의 여신: 니케 세계관의 3대 회사 CEO와 부사령관 앤더슨이 2년간의 공식 작전 데이터를 공개했다. 호감도가 높은 니케는 1위 라피, 2위 아니스, 3위 프리바티가 차지했다. 이어서 위시리스트에 가장 많이 설정된 니케는 리타, 소장품을 가장 많이 획득한 니케는 앨리스였다. 출격률이 가장 높은 SSR 니케는 리타, 모더니아, 홍련 순이었다. 기본 설정을 제외한 로비 꾸미기 설정 횟수가 가장 많은 니케는 모더니아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도로시, 홍련이 선택 받았다. 

이어서 유저들의 접속 시간, 게임 재화 획득량의 수치를 공개했다. 전 세계 유저의 총 접속 시간은 562억 3,214만 2,881분, 인게임에서 가장 많이 소모되는 코어 더스트 총량은 818조 4,295억 1,465만 2,811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시뮬레이션 룸, 트라이브 타워 등 인게임 콘텐츠 관련 통계도 살펴 볼 수 있었다. 시뮬레이션 룸에서 가장 많이 선택된 버프는 '퀵 매거진', 시뮬레이션 룸 오버클럭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도전에 완료한 유저의 총 인원수는 2만 3,457명이었다. 트라이브 타워를 클리어한 평균 층수는 57층, 전 세계 지휘관이 클리어한 총 층수는 4억 5,813만 5,463층으로 집계됐다. 솔로 레이드 모의전 횟수는 6,358만 8,890회, 유니온 레이드 모의전 횟수는 1,830만 2,542회를 기록했다. 이외에 사용한 커스텀 모듈의 총 수량, 특수 개체 요격전을 클리어한 지휘관의 총 인원수, 특수 개체 요격전에서 가장 많이 토벌된 보스 랭킹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업적을 가장 많이 달성한 유저는 712개의 업적을 보유했고, 주크박스에서 재생 횟수가 가장 많은 BGM은 'FLORAL TRIBUTE', 몰드에서 모집한 SSR 니케는 1억 2,042만 6,457명이었다. 

2주년 신규 SSR 니케는 3명, '신데렐라·그레이브·라푼젤: 퓨어 그레이스'

다음으로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던 2주년 신규 니케 및 코스튬,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했다. 신규 필그림은 신데렐라와 라푼젤: 퓨어 그레이스다. 신데렐라는 전격 코드, 버스트 3, 방어형, 런처 니케로 등장한다. 버스트 사용 시 적용된 유리구두 효과에 따라 추가 효과를 발휘한다.

라푼젤: 퓨어 그레이스는 2주년에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지급하는 배포 니케다. 철갑 코드, 버스트 1, 방어형, 저격소총 니케며, 기존 라푼젤의 과거 '갓데스 스쿼드' 당시의 모습이다. 아군 전체 공용 보호막을 적용하고, 보호막을 강화하는 능력을 갖췄다.

추가로 최신 스토리에서 신데렐라를 계속 지킨 그레이브가 픽업으로 등장한다. 작열 코드, 버스트 2, 지원형, 소총 니케다. 일반 공격으로 자신을 강화하며, 관통 공격을 지닌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준다. 버스트 사용 시 강한 관통 공격과 함께 아군을 강화하며, 버스트 스킬 종료 시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부여한다.

해당 니케들이 등장하는 2주년 스토리 이벤트의 제목은 'OLD TALES'이다. 신데렐라를 포함한 2세대 페어리 테일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토리 배경은 1주년 RED ASH와 0.5주년 OVER ZONE 사이다. 신데렐라 이외에 레드 슈즈, 리틀 머메이드, 헨젤, 그레텔이 첫 등장한다. 2주년 스토리 이벤트와 함께 미니 게임 IN THE MIRROR도 준비했다. 메트로배니아 타입의 미니 게임으로, 신데렐라를 컨트롤해 나아가는 방식이다. 더불어 메인 스토리 33, 34 지역도 추가된다. 

2주년 업데이트를 맞아 전초기지 역시 꽃단장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추가될 기능을 함께 공개했다. 일반 모집에 신규 기능 'BONUS RECRUIT'를 추가한다. 100회 모집 시 SSR 니케 리타, 나가, 앨리스 중 한 명을 선택해 모집할 수 있으며 모집 기회는 총 6번 제공한다. 기존 미니 게임을 하나로 모은 플레이 콘텐츠 '아케이드'도 선보이며, 로스트 섹터 및 타워 신규 스테이지를 추가한다. 

또한, 주말마다 요격전/시뮬레이션 룸 보상 2배, 일일 미션 보상 추가 이벤트를 개최하며 스킬 초기화 한정 이벤트도 연다. 이외에 FIRST AFFECTION과 NEW YEAR, NEW SWORD가 이벤트 아카이브에 추가된다. 더불어 신데렐라와 홍련: 흑영의 한정 코스튬을 만날 수 있다. 획득 시 전용 모션과 버스트 컷신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사벨과 D: 킬러 와이프의 코스튬까지 마련해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다. 

제작진의 비하인드, 2주년 이후의 니케가 나아갈 길 

2주년 업데이트 정보 이후에는 제작진의 2주년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이 이어졌다. 먼저 라푼젤 성우 이슬, 그레이브 성우 한미리, 신데렐라 성우 전해리의 인터뷰에서 2주년 스토리를 살짝 엿볼 수 있었다. 각 캐릭터의 연기 포인트와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의 감상이 이어졌고, 그레이브 성우 한미리의 눈물이 섞인 연기를 통해 이번 2주년 스토리의 장면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이어서 공식 커뮤니티에서 15초만 공개했던 공식 테마곡 ORIGIN의 일부를 좀 더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 아티스트 'yama'가 부른 곡으로, 짧은 인사 영상도 공개했다. 곡 제작에 앞서 니케 한 명 한 명의 이야기, 꿋꿋하고 용감한 니케들의 마음을 느꼈다 밝혔다. 빛뿐만 아니라 그림자도 곡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며 승리의 여신: 니케 2주년을 축하했다. 

이어서 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진의 토크가 이어졌다. 유형석 PD는 오프라인 이벤트, 굿즈 판매 당시 자신의 캔배지를 내는데 반대했다 밝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필그림 니케보다 자신의 캔배지가 더 많이 팔려 이에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는 미니 게임의 볼륨이 점점 커지면서 이제 미니라고 부르지 말자는 팀원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박상후 아트 팀장은 초기 하베스터의 디자인을 공개하며 초안에 더 많은 이야기가 들어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정재성 시나리오 팀장은 캐릭터 더빙 중 한국 성우분들이 눈물을 쏟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 전달 사항을 받고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평했다. 이에 유형석 PD는 열연해 준 모든 성우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데렐라는 새로운 기믹, 베히모스는 풀 3D로 제작 

비하인드에 이어 신규 메인 스토리와 신규 보스 베히모스, 미니 게임을 포함한 2주년 이벤트 OLD TALES의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신데렐라는 기존 니케와 달리 총기를 사용하지 않는 구조라 기본 공격 메커니즘을 새로 만들어야 했고, 이에 프로그래밍, 기획팀이 같이 합심해 작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트팀은 신데렐라의 특정 아트 부분을 절대 틀리지 않도록 검수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라 추후 스토리를 통해 확인해 달라 전했다. 

2주년 스토리 이벤트 OLD TALES의 주연으로 페어리 테일 모델 2세대 니케들이 등장한다. 스펙상으로 갓데스 스쿼드를 압도하는 성능이다. 2세대는 인간적인 면모가 강조됐고 여러 가지 의미로 개성적이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규 보스 베히모스는 승리의 여신: 니케 최초로 풀 3D로 만든 보스다. 박상후 아트 팀장은 뭔가 부족했던 인디빌리아와 달리 스킬 하나하나 힘 있게 만들어서 초심을 찾고자 했다 전했다. 가장 많이 참고한 자료는 고난도 게임으로 유명한 '세키로'의 몬스터 중 하나인 '불소'이며, 세키로 같은 고통을 선사해 보려고 노력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밝혀 웃음을 안겼다.

2주년 이후 승리의 여신: 니케의 청사진 

이어서 2주년 이후 승리의 여신: 니케가 나아갈 길을 공유했다. 먼저 니케의 디자인 테마로 변신 소녀물, 무협지 풍 등 다양한 콘셉트의 니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의견이 나왔다. 추후 등장할 신규 니케가 기대되는 발언이다. 

이어서 스토리에 등장한 신규 헬레틱 베히모스, 레비아탄 등의 정보가 눈에 띄었다. '포비스트'로 불리는 신규 세력이며 인류의 적이란 점은 변함이 없다. 대신 인디빌리아나 니힐리스타 등 기존 헬레틱과 다르게 인간적인 면모가 강조되어 있으며 동료라는 개념이 박혀있다고 한다. 이 작은 요소가 결정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며,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고 전했다. 

기존 보스의 재활용에 관련된 이야기도 담았다. 알트아이젠 시작 영상에 등장하는 '기계 새'를 예로 들었는데, 지상 탈환 이후 기계 새에서 실제 생물로 바뀐 모습에 더해 알트아이젠은 기존보다 더 세련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음악은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노래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현재 콘텐츠 및 개발 진척 사항도 공유했다. 개발자 노트로 잠깐 언급했던 '지상 1.0' 콘텐츠는 SD 캐릭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콘텐츠로 개발 진행 중이며, 미니 게임은 이벤트 기간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캐릭터 파워 업'은 스토리를 통해서 전개될 예정이라 밝혔다. 이는 유형석 PD가 생각하는 니케의 가치관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기존 캐릭터의 파워 업은 이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 밝혔다.

마지막으로 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진 모두의 2주년 축하 메시지가 담긴 롤링 페이퍼를 공개하며 지금까지 시행착오도 있었고, 지휘관들의 격려 덕분에 2주년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인사로 마무리 지었다.

프랭크 버거부터 AGF 2024, 연주회까지! 

오프라인 이벤트 정보도 공개했다. 먼저 11월 11일 프랭크 버거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시작으로 하늘, 지상, 지하 모든 곳에 니케가 등장할 예정이다. 하늘엔 2주년 특별 비행선, 지상엔 삼성역 초대형 3D 옥외 광고, 지하는 홍대입구역 대규모 옥외 광고다. 각 캠페인의 상세 정보는 공식 라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12월 7일~8일 개최하는 AGF 2024 참가를 발표했다. 더불어 승리의 여신: 니케 TCG '니벨아레나', 베이비붐 피규어 등 공식 굿즈 정보도 공개했다. 한국, 일본에서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 개최 소식도 있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2025년 1월 11일, 한국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25년 2월 15일 개최 예정이다. 티켓 판매 시작일은 2024년 11월 4일로 동일하다. 

오프라인 이벤트 정보를 모두 알린 뒤, 영상 말미에는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신데렐라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해 유저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끝으로 승리의 여신: 니케 2주년 공식 방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