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2 PUBLISHER: 카카오게임즈

POE 2 ‘액션성&편의성’ 돋보인 조나단 디렉터의 시연

29일,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가 미디어 간담회에 참여해 POE 2를 직접 소개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29일,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가 미디어 간담회에 참여해 POE 2를 직접 소개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패스 오브 엑자일 2(이하 POE 2)'의 얼리 액세스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 공개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고, 얼리 액세스에 참여할 수 있는 서포터 팩 판매를 시작해 유저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다. 

이런 와중에 카카오게임즈가 POE 2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POE 유저라면 모를 수 없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가 참석해 직접 POE 2를 플레이하며 다양한 요소들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POE 2의 액션성, 편의성 등 새로운 매력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미디어 간담회에서 조나단 디렉터가 발표한 주요 내용을 국민트리가 정리했다.

회피와 유연한 방향 전환으로 강화된 액션성

보스 전투에서 강화된 액션성 확인 가능 (사진출처: 카카오게임즈 제공)
▲ 보스 전투에서 강화된 액션성 확인 가능 (사진출처: 카카오게임즈 제공)

조나단 디렉터는 현장에서 직접 캐릭터를 플레이하며 POE 2 콘텐츠를 소개했다. 첫 번째로 플레이한 직업은 워리어이며, 여기서 POE 2의 강화된 액션성이 돋보였다. 

조나단 디렉터는 POE 2를 직접 플레이하면 그 어떤 순간에도 유저가 컨트롤을 잃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스킬 시전 중에도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스킬 시전 중 언제라도 스킬을 중단하고 회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피와 구르기가 새로 도입돼 전작보다 유저 접근성이 더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액션이 새로운 유저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많은 유저들이 즐길 요소로는 보스 전투를 꼽았다. 보스 토벌 역시 직접 현장에서 시연했는데, 보스 패턴에 맞춰 회피하거나 스킬 시전 중에도 자유로운 방향 전환하고 피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는 50여가지 보스가 등장할 예정이며, 최종 정식 버전은 100여 가지 보스가 등장한다고 한다. 

진입 장벽 낮출 편의성 곳곳에 갖춰

추천 기능으로 신규 유저도 쉽게 이용 가능한 보조 젬 (사진출처: 카카오게임즈 제공)
▲ 추천 기능으로 신규 유저도 쉽게 이용 가능한 보조 젬 (사진출처: 카카오게임즈 제공)

POE 2는 전작을 즐긴 기존 코어 유저들도 잡으면서, 신규 유저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 기능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불필요하게 어려운 부분은 과감하게 덜어내거나,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야 했고, 이와 동시에 원작 유저들이 좋아했던 콘텐츠의 깊이를 잡는 것이 어려웠다고 한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유저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 부분 역시 이번 시연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그중 하나가 새로운 스킬 창이다. 새로운 유저들은 스킬 창에서 추천 스킬이 안내되며, 이를 바로 선택해 사용하면 쉽게 초반 플레이를 이어 나갈 수 있다. 반면 기존 유저들은 추천 스킬을 참고해도 되고, 외에 다양한 스킬 콤보를 갖출 수 있다. 

다양한 스킬 연계를 선보였던 머서너리 (사진출처: 카카오게임즈 제공)
▲ 다양한 스킬 연계를 선보였던 머서너리 (사진출처: 카카오게임즈 제공)

다양한 콤보와 더불어 간편해진 보조 젬 시스템은 머서너리 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머서너리는 직업은 POE 2를 조금 더 슈팅 게임처럼 플레이할 수 있는 직업이다. 자동 소총, 샷건, 스나이퍼, 수류탄 등을 사용하는데, 슈팅 게임과는 다르게 다양한 콤보 공격이 가능했다. 예를 들어 얼음 장벽을 샷건으로 파괴해 주변에 피해를 주거나, 방어구를 파괴한 후에 저격 총으로 공격하는 식이다. 

보조 젬은 스킬에 장착해 변화를 주는 시스템이다. 이 자리에서는 다중 투사체 보조 젬을 예로 들었다. 해당 젬을 수류탄 스킬에 장착하면 기존에 1개를 던지던 것과 달리 3개를 동시에 투척한다. 스나이퍼 스킬에 사용하면 한 번에 3발을 발사하는 식이다. 다양한 스킬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이는 스킬 세팅에 있어 다소 넓은 선택지를 제공해 새로운 유저들이 고민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보조 젬에도 추천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유저들은 추천 체크 박스 체크를 해제하면 원하는 대로 스킬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조나단 디렉터는 보조 젬 옵션이 정말 많기 때문에 끝없는 실험이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 

랜덤으로 생성되는 엔드게임 콘텐츠

POE 2 엔드게임 콘텐츠 아틀라스 지도 (사진출처: 패스 오브 엑자일 공식 유튜브)
▲ POE 2 엔드게임 콘텐츠 아틀라스 지도 (사진출처: 패스 오브 엑자일 공식 유튜브)

POE 2 엔드게임 콘텐츠의 핵심은 아틀라스 지도다. 경로석을 사용하면 포탈이 열려 새로운 지점으로 이동 가능하다. 엔드게임에 등장하는 지역은 랜덤으로 생성돼 똑같은 구조를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지역 등장 몬스터도 랜덤이며 약 400종의 몬스터를 준비했다고 한다. 

조나단 디렉터는 엔드게임 시스템 중 ‘브리치(균열)’를 현장에서 선보였다. 해당 콘텐츠는 다른 세계로의 관문을 열어서 몬스터를 소환하고, 관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쏟아져 나오는 몬스터를 잡아야 한다. 브리치와 같은 특별 엔드게임 시스템은 7가지를 준비했으며, 각자 진행도가 쌓여 최종 보스까지 진행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POE 2는 오는 12월 7일에 얼리 액세스를 개시한다. 조나단 디렉터가 설명한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하며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얼리 액세스에 참여하기 위해선 얼리 액세스 키가 필요하며,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누적 480달러 이상 구매했거나, 얼리 액세스 키가 포함된 서포터 팩을 구매해야 얻을 수 있다. 이제 막 POE 2에 관심을 가진 유저라면 늦기 전에 서포터 팩을 구매하고 얼리 액세스를 준비하자.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우), 김상구 사업 본부장(좌),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우), 김상구 사업 본부장(좌),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 (사진: 국민트리 촬영)
전동엽 기자 유저에게 게임 이상의 재미를 더하는 콘텐츠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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