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인터뷰] '협객'이 알린 레이븐2 글로벌 서버 소식

'레이븐2'의 게임 환경은 크게 한국과 글로벌 리전으로 나뉩니다. 후자는 아시아권 유저가 즐기는 무대죠. 물론, 한국 유저와 길드도 활동 중입니다. 이번 시간은 최근 오픈한 에덴-살루스 서버를 방문했습니다. 주인공은 서버 4위 길드 '협객'으로, 글로벌 서버는 레이븐2를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관련 소식을 담았습니다.

협객 길드가 전하는 에덴-살루스 서버 소식

Q. 안녕하세요 AURA 님,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 먼저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벌 리전 에덴-살루스의 AURA입니다. 협객은 의협심이 있는 유저들을 모아 함께 길드, 캐릭터 성장을 목표하고자 설립한 길드입니다. 

Q. 레이븐2는 길드 활동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협객의 길드 모토나 운영 방침이 있나요? 

A. 처음에는 '지인과 함께 레이븐2를 해볼까' 하면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둘보다 셋, 셋 보다는 넷이 어울려 게임을 즐기는 게 좋을 것 같았죠. 이에 협객 길드를 창설했습니다. 협객이란 말의 뜻처럼 작은 일에 거리낌 없이, 길드원의 어려움을 돕거나 희생하는 마음으로 길드를 운영 중입니다. 

Q. 글로벌 리전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레이븐2를 처음 시작했을 때 신규 오픈한 서버가 글로벌 리전입니다. 각 국가 유저와 대결하고, 만나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Q. 한국 리전을 플레이한 경험이 있나요?

A. 글로벌 리전으로 레이븐2를 처음 시작해 한국 리전은 플레이 경험이 없습니다.

Q. 글로벌 리전은 여러 국가가 모입니다. 에덴-살루스에는 어떤 국가 유저가 많았나요? 

A. 우선 중국과 대만 유저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물론, 한국 분들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한국 유저도 글로벌 리전을 많이 즐기는지 궁금합니다. 에덴-살루스는 어떤가요?

A. 채팅이 원활하진 않지만, 저희 서버에는 한국인분들과 가끔 안부 인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적지는 않아요.

Q. 현재 에덴-살루스 유저의 평균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A. 일단 평균 레벨은 3, 40대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랭킹에 오른 분들도 4, 50 정도로 확인됩니다.

Q. 협객 길드와 에덴-살루스 유저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A. 따로 질문한 적은 없지만, 최근 필드 보스 공략이 인기 있어 보입니다. 협객은 필드 보스와 균열 콘텐츠 위주로 플레이 중이죠. 서로 직업에 맞는 아이템을 공유하고, 양보하면서 아이템을 갖추는 중입니다. 레이븐2가 소과금러를 배려한 가성비 이벤트를 개최하면 좋겠네요.

Q. 협객 길드의 스펙이 궁금합니다. 더불어 연합이나 라이벌 관계인 길드가 있나요?

A. 스펙은 평균적입니다. 몇몇 길드원이 랭커로 자리했습니다. 아직 저희 서버에는 연합이나 라이벌 관계인 길드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에덴-살루스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쟁이 활발한지 또는 평화롭게 육성하는 분위기인지 궁금합니다.

A. 아직까지는 쟁이나 경쟁하는 분위기는 없으며, 다들 메인 퀘스트 위주로 플레이하는 것 같습니다.

Q. 다른 길드와 연합한다면, 어떤 스타일의 길드와 함께하길 바라나요?

A. 우선 저희와 뜻이 어느 정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돕고, 희생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연합이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다음은 직업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협객 길드에서 가장 높게 평가하거나 비중이 큰 직업을 소개 부탁합니다.

A. 아직 높게 평가하는 직업은 없지만, 나이트레인저 유저가 가장 많습니다. 아무래도 원거리 딜러이고, 빠른 공격 속도 덕분에 인기가 많은 듯싶습니다.

Q. 새 길드원을 받을 때 바라는 직업이나 스타일을 꼽는다면?

A. 우선 디바인캐스터나 뱅가드 유저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버 오픈 초기다 보니 힐과 탱킹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거든요. 스타일은 기존 길드원과 분쟁 없이 잘 지낼 수 있는 활발한 스타일이면 좋겠습니다.

Q. 글로벌 리전을 즐기는 해외 서버 유저는 대개 어떤 직업을 선호하나요?

A. 해외, 국내 유저 간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아요. 주로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를 선호합니다. 빠른 공격과 원거리 딜러인 점이 선택의 이유인 것 같네요.

Q. 해외 유저와 함께 레이븐2를 플레이하니 언어 장벽이 있을 것 같습니다. 

A. 언어 장벽은 굉장히 큽니다. 저마다 모국어로 대화하는 만큼 대화 진행과 번역 모두 어렵죠. 

Q. 해외 유저와 같은 길드로 활동하거나 국가간 경쟁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해외 유저와 함께 활동하고는 있으나 대화를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 외국 길드가 모두 있지만, 경쟁은 아직 없는 듯싶습니다.

Q. 레이븐2 글로벌 리전의 간단한 평가나 플레이 소감을 부탁합니다.

A. 게임 자체는 무척 재미있게 플레이 중입니다. 하지만, 영웅 소환과 강화 확률 등 어려운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서버 초기라 어려움을 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편으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만족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Q. 협객 길드에서 꼭! 소개하거나 자랑하고 싶은 유저가 있다면?

A. 저희 길드 현 랭킹 1위 '코스모' 님, 2위 '잘가라춘식' 님, 9위 '대통령' 님, 11위 '달포' 님 외 많은 분이 있습니다. 언급한 랭커 분은 길드를 많이 신경 써 주고, 도와주는 감사한 분이랍니다. (웃음)

Q. 추후 협객 길드의 목표가 있다면 부탁합니다.

A. 서버가 안정화되고, 모든 유저가 레이븐2를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대 성채 같은 상위 콘텐츠는 추후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Q. 마지막으로 남길 메시지가 있나요?

A. 우선 인터뷰를 진행할수록 도와준 협객 길드원 분들, 국민트리 기자 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에덴-살루스가 시골 서버라고 하는데, 대형 서버가 되는 그날까지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한 마디 덧붙이자면, 개발자님들! 소과금러를 배려한 가성비 이벤트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