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리버스 PUBLISHER: NETMARBLE

[길드 인터뷰] 모두가 세나 리버스에 진심인 '리퀴드' 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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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 인터뷰는 함께 모여 게임을 즐기는 길드, 모험가를 초대해 콘텐츠 후기나 노하우, 에피소드 이야기를 나누는 연재 기사입니다. 첫 시간은 길드 인터뷰로 공성전 상위권 길드인 리퀴드를 만났죠.

리퀴드는 세나 리버스에 진심인 길드장을 중심으로 비슷한 성향의 길드원이 가득 모인 곳이죠. 세나 리버스의 매력에 푹 빠진 길드원만 모여있기에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콘텐츠 참여율이 100%입니다. 음성 채팅, 오픈 채팅 하나 없이 오로지 자발적인 참여를 자랑하죠. 세나 리버스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들의 길드 이야기를 본문을 통해 들어보시죠.

세나 리버스는 흐름 파악이 먼저! 리퀴드 길드

'리퀴드' 길드 프로필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리퀴드' 길드 프로필 (자료: 국민트리 제작)

Q. 리퀴드 길드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세나 리버스에 진심인 분들로 가득 찬 리퀴드입니다.

Q. 길드 창설일은?

A. 세나 리버스가 오픈하고 시간이 약간 지난 5월 26일 문을 열었습니다. 길드장인 저는 과거 세븐나이츠 원작을 정말 재밌게 즐겼었는데요, 한동안 잊고 있다가 정식 후속작인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 소식을 듣고 이렇게 길드까지 차렸습니다.

Q. 리퀴드를 창설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따지고 보면 태오 6초월이 리퀴드의 탄생 계기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따지고 보면 태오 6초월이 리퀴드의 탄생 계기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오픈 초기에는 '월간 패키지만 구매해서 소소하게 즐기자'라는 마인드였어요. 그런데 같이 시작한 동생이 태오 6초월을 하더니 날아다니는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동시에 픽업 시기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저도 태오 6초월을 마무리 지었고, 재미를 봤습니다. 확실히 성장 체감이 확 느껴지니까 '세븐나이츠를 원래 이 맛에 했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죠.

그러면서 처음 자유 가입 길드에 들어갔는데, 누구는 출석을 하고, 누구는 안 하고 그런 것들이 눈에 밟혔습니다. 그래서 '이왕 제대로 하는 거 게임에 진심인 사람들만 모아보자'라는 결심이 들었고, 리퀴드를 창설했습니다.

Q. 리퀴드라는 길드 이름의 유래는?

A. 영어로 'Liquid' 뜻은 알다시피 액체를 의미합니다. 쓰임새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뜻도 통하죠. 끊임없이 흘러 움직이는 것은 세나 리버스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세나 리버스는 콘텐츠마다 다양한 영웅, 다양한 콘셉트 조합, 메타에 따른 결투장 픽 등 흐름을 잘 읽어야 하죠. 그만큼 게임을 좋아해야 하고, 메타 변화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동시에 틀에 박힌 사고를 경계하고, 창의적인 영웅 활용 고민도 필요하죠. 이런 것을 통틀어 유동적으로 생각하기에 리퀴드를 정했습니다.

Q. 세나 리버스 공식 라운지에서 홍보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A. 길드 홍보를 하려고 보니 시스템 채팅이 끊임없는 인 게임 보다는 공식 라운지가 좋을 것 같더라고요. 덕분에 이렇게 인터뷰도 하게 됐고, 길드원 분들도 다 모셔서 기분 좋습니다.

Q. 리퀴드의 길드 홍보 포인트는?

센스 넘치는 리퀴드 길드 소개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센스 넘치는 리퀴드 길드 소개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콘텐츠 외 강제성이 없다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의무적으로 들어와야 하는 오픈 채팅이 없죠. 길드 운영을 편하게 하려고 길드원 전원이 모인 공지방 같은 것을 운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리퀴드는 그런 것도 없기에 부담 없이 게임만 즐겨도 그만이죠.

그 정도로 길드원을 믿는 것도 있습니다만, 그만큼 진심인 분들이 많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남이 뭐라 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참여에 신경 쓰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성향인 분들 중 과금을 적당히 하는 분들이 많아서 자연스레 길드가 강해지는 것도 장점입니다.

Q. 리퀴드 길드의 매력은?

A. 일단 길드장인 저부터 세나 리버스에 진심이고, 길드원 모두가 진심인 것이 가장 큰 매력이죠. 각자 알아서 출석 체크, 길드 의뢰, 공성전을 즐기기에 참여를 볼 것 없이 게임만 집중할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리퀴드의 공성전 & 결투장 메타 분석

Q. 최근 공성전 점수와 등급은?

순위권을 목표로 성장 중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순위권을 목표로 성장 중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바로 어제 고대용의 성, 제이브 공성전이 있었죠. 합계 1,341만을 넘기면서 A등급을 가뿐히 초과했습니다. 아마 다음 주에는 S도 가능할 것 같네요.

Q. 주력으로 삼은 공성전은?

A. 일요일 공성전 크리스입니다. 누구한테 물어도 가장 무난한 공성 요일이라고 할 것 같아요. 다른 성과 다르게 물리·마법 공격 딜러를 다 쓸 수 있고, 단일 딜러가 주력인 전투여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대부분 레이드 공략을 먼저 시작했으니 잘 키운 세인을 사용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즉사 면역이 필요하니 레오는 필수입니다.

Q. 공성전에서 리퀴드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요?

A. 아닙니다. 게임 내 공략 정보가 잘 되어있어서 문제없더라고요. 그리고 여기저기에 영상 공략이 많이 올라와서 그런 것들을 참고했습니다. 이제는 개인 랭킹도 볼 수 있으니 랭커들의 덱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아, 이야기해보고 떠올랐는데, 이렇게 찾은 공략에서 꽤 까다로운 준비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2초월 바네사죠.

Q. 2초월 바네사를 공성전에서 어떻게 활용하나요?

바네사의 주력 스킬 '모래열풍'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바네사의 주력 스킬 '모래열풍'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일단 상시 유지 가능한 방어력 감소 디버프가 기본입니다. 그리고 1스킬 '모래열풍'의 상대 쿨타임 증가도 유용하죠. 동시에 서브 딜러 역할도 가능합니다. 1~2 웨이브에서 메인 딜러 스킬을 아끼고 최대한 적은 턴으로 밀어야 하기에 바네사가 딱 맞아요. 그래서 길드 내에서도 최근 가장 고평가 하는 영웅이기도 합니다.

Q. 최근 추가된 영웅들의 길드 내 평가는?

A. 먼저 타카는 타의 추종 공성전 지존 캐릭터로 결론났습니다. 같은 포지션인 비담이 비교 군인데요, 현 상황에서 대미지는 비슷하지만 비담보단 신경 쓸게 적고, 픽업 소환도 했으니 공성전 물리 공격 딜러로 활약합니다.

태오는 PvP 분야 '국가권력'급입니다. '흑풍참'의 강력한 치명타 피해를 상대에게 관통으로 먹여 한 방이 아주 짜릿합니다. 그리고 태오를 상징하는 2턴 불사 능력은 긴 말이 필요 없죠.

Q. 얼마 전 소환 픽업을 시작한 연희는 어땠나요?

연희는 수면 스킬을 중심으로 PvP 분야 연구 중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연희는 수면 스킬을 중심으로 PvP 분야 연구 중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연희는 태오를 보조하는 역할로 활용 중입니다. 예약 스킬로 수면을 걸어 방어 무시 디버프를 먼저 걸고 후속 타격으로 태오 스킬을 쓰는 구조로 플레이 중입니다. 고초월이 아니더라도 수면 스킬은 현재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 가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요.

PvE 콘텐츠의 핵심 영웅 '에반·유이'

Q. 길드원들의 모험 콘텐츠 진행도가 궁금합니다.

A. 가장 앞서 나간 분이 악몽 12영지를 돌파했어요. 마지막으로 확인했던 게 이 정도였으니 아마 지금은 더 많이 나아갔을 것 같습니다.

Q. 성장 던전의 진행도는?

A. 웬만하면 모두 10을 마무리했고, 골드 던전은 안 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원소 던전에 쓸 티켓조차 부족해서 골드는 챙기지 못하거든요. 

Q. 무한의 탑도 정복한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A. 맞습니다. 이미 200층 달성을 끝낸 분들이 꽤 있어요. 기본이 120층 이상입니다. 층이 많아 시간도 제법 걸리는 곳이라 대체로 클리어가 넉넉해질 때 한 번에 미는 편이에요.

Q. 언급한 PvE 콘텐츠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영웅은?

결투장에서도 유용한 유이의 부활 (사진: 국민트리 촬영)
▲ 결투장에서도 유용한 유이의 부활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역시 에반·유이 조합이죠. 종종 희귀 영웅이라 육성을 망설이는 분들이 있는데, 과투자라 생각하고 키워도 후회 안 합니다. 영웅을 살려야 하는 곳에서는 둘을 꼭 챙겨가는 편이고, 특히 유이는 결투장에서도 유용하게 써요.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이 둘은 꼭 추천합니다.

리퀴드에 상·하는 없습니다! 모두가 함께 성장할 뿐

Q. 특별히 소개, 자랑하고 싶은 길드원이 있다면?

길드 내 최강 화력을 자랑하는 '쪼꼬민또' (사진: 리퀴드 길드 제공)
▲ 길드 내 최강 화력을 자랑하는 '쪼꼬민또' (사진: 리퀴드 길드 제공)

A. 길드 콘텐츠를 알아서 즐겨주시는 길드원 모두가 자랑입니다만, 길드원 모집에 큰 도움을 준 분이 있어요. '임향' 님이 길드 창설 초창기,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 흔쾌히 가입해 주셨고, 친구까지 한 분 더 모셔와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현재 리퀴드 괴물로 통하는 '쪼꼬민또' 님이었어요. 덕분에 길드 초반에 기반이 탄탄히 잡힌 것 같아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웃음)

쪼꼬민또 님은 10서버 결투장 챌린저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실력자예요. 성장 던전은 물론 무한의 탑도 모두 끝내고, 매일 공성전도 개인 랭킹에 이름을 올릴 정도랍니다. 리퀴드의 기둥 같은 분이셔요.

Q. 향후 리퀴드 길드의 목표는?

A. 특별히 큰 목표는 없습니다! 지금처럼 다들 재밌게 즐겼으면 하는 마음뿐이에요.

Q. 오프라인 모임도 계획에 있나요?

A. 언젠가 세나 리버스에서 지원해 주거나 그런 계기가 생기면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요? 기회가 된다면 모두 모여서 세나 리버스를 주제로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Q. 세나 리버스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쫄이 부족해서 콘텐츠가 중단되면 아쉽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쫄이 부족해서 콘텐츠가 중단되면 아쉽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이제 초반 콘텐츠를 거의 다 끝내고 나니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이벤트를 많이 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전설 등급 영웅이 나오는 시기를 적절히 맞춰야 다들 부담을 덜 느낄 것 같습니다. 이번 연희 출시 시기는 아슬아슬했다고 생각해요. 전설 등급이 하나만 더 있었어도 반발이 생겼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재화 수급처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특히 장비 강화 확률도 너무 낮은 것 같은데, 여기서 골드를 모두 소진하는 분들이 많아요. 이와 연계로 성장 던전도 티켓 충전도 너무 적고, 레이드를 돌면 모든 재화 수급이 멈춰 버리는 점도 디메리트입니다.

세븐나이츠의 근간은 알다시피 쫄작이라 생각해요. 관련 편의성이나 콘텐츠를 강조한 점은 좋았지만 열쇠와 쫄이 부족한 상황은 아쉽습니다. 적당한 과금이 정신 건강에 좋다고 늘 이야기하는 편이지만, 너무 과하면 유저들도 그만큼 금방 지쳐요. 저한테는 소중한 게임이고, 늘 장수 게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에 쓴소리를 조금 해봤습니다. 게임이 재밌으면 수익은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점을 꼭 알았으면 해요.

Q. 끝으로 길드원에게 한마디!

리퀴드 '적나비' 길드장의 아지트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리퀴드 '적나비' 길드장의 아지트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리퀴드 길드원 여러분! 길드장 적나비입니다. 이렇게 인터뷰 자리에서 인사드릴 줄은 몰랐네요. 리퀴드의 문을 연지 아직 얼마 안 됐지만, 다들 노력해 주신 덕분에 공성전 A 등급도 가보고, 이렇게 인터뷰도 합니다. 여러분께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맘이에요. 특별한 관리 없이 '알 잘 딱'으로 콘텐츠 챙기시는 여러분이 계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한 가지 당부를 드리자면 공성전을 하다 보면 당연히 상위권과 하위권이 나눠집니다. 점수 상위권에 있는 분들은 점수가 다소 낮은 분들이라도 열심히 응원해 주시고, 하위 점수인 분들은 창피해 하지 마시고 그저 열심히만 해주시면 됩니다. 함께 성장하다 보면 결국 평균 등급은 오를 거예요.

그리고, 세나 리버스에 항상 진심인 '유태규'씨 정말 감사합니다. 아울러 길드 창설을 제안한 '치르뱅'에게 인터뷰의 영광을 돌립니다. 리퀴드 파이팅!

곽진현 기자 유저분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깊이를 더해, 무엇이든 체험하고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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