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블소 레볼루션 '미호검사' 데뷔 직전 직업 비율 점검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7월 29일, 올해 블소 레볼루션의 첫 신규 직업 미호검사가 등장했죠. 동시에 무료 직업 변경권 혜택을 제공해 신규·복귀·기존 사형 구분 없이 미호검사를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메카 랭킹 차트는 업데이트 점검 직전의 지표죠. 미호검사 출시 이후에 직업 비율, 또는 다른 차트가 어떻게 바뀔지 비교할 수 있도록 시기를 맞췄습니다.

더불어 이번 업데이트 점검에 신규 서버 변화무쌍이 함께 열렸죠. 지난주까지 막내 서버였던 문전성시는 이제 새로운 막내에게 자리를 내주고, 기존 서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제 막 열린 신규 서버 직업 차트는 따끈따끈한 미호검사 지표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본 서버 데뷔 전 맛보기 느낌으로 살피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부동의 1위 직업은 사술사였죠. 7.6% 포인트 격차로 2위 궁사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렸습니다. 과거 신규 직업이 나왔을 때를 미루어 짐작해 봤을 때 미호검사는 두 직업 사이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때마침 큰 격차로 떨어져 있어 자리를 일부러 만든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구 직업 중에서는 역사와 소환사가 여전히 상승 궤도에 있군요. 전자는 0.7% 포인트, 후자는 1.7% 포인트 올라 5위, 7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게다가 역사는 이제 포술사 비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했죠. 다만, 다음 주는 신규 직업이 차트에 데뷔하는 거대한 변수가 있습니다. 순위 경쟁보다는 현재 비율을 지키는 쪽이 앞서 나갈 듯싶습니다.

신규 서버 '변화무쌍'의 전투력 순위와 직업 선호도

신규 서버 변화무쌍의 1일차 차트입니다. 서버 오픈 후 정확히 24시간이 지난 시점의 양 부문 전투력 랭커와 직업 비율을 조사했죠. 신규 서버는 캐릭터 생성과 동시에 홍문 50레벨부터 시작하는 점핑 캐릭터 혜택을 제공합니다. 덕분에 하루만에 홍문 60레벨을 넘기는 것이 가능한데요, 이미 61레벨 고지를 넘긴 랭커 상당수가 차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투력 순위는 초반 성장 속도를 고려했을 때 변동이 아주 큰 상황이죠. 1일차는 전투력 합계 240만 가량이 고점인 것 같습니다.

레벨 상위 200명의 직업 비율은 미호검사 출시 서버 다운 결과입니다. 미호검사가 59.5%로 압도적 1위에 올랐고, 이어서 포술사·역사·궁사·쌍검사가 순서대로 행렬을 이뤘죠. 차트 밖에 있는 직업 대부분 2% 내외의 비율을 기록해 사실상 신규 직업을 제외하면 모두가 경쟁 상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비율이 평평해지는 과정을 보게 될 텐데요, 여기서 어떤 직업이 미호검사와 경쟁을 벌일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신화 등급 수호령의 특수 옵션 통계

신화 등급 수호령은 신규 직업 데뷔 이후의 변화를 기대해 봐야겠군요. 이번 주도 큰 변동 없이 같은 추세를 이어갑니다. '강렬한 은하 제천대성'이 대인전 메타를 주름잡고 있으며, PvE 부문은 '혹독한 태양 토림왕'이 꽉 쥐고 있죠. '생명의 은하 성화조'는 연속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14%를 간신히 유지했습니다.

특수 옵션 순위는 앞서 언급한 수호령의 특수 옵션과 일맥상통합니다. 전체 비율 1위인 제천대성의 영향력 아래 강렬한과 은하가 각각을 리드하고, 혹독한과 태양이 2위, 생명의와 강풍이 3위를 기록했죠. 1차 특수 옵션은 '강렬한·혹단한·생명의' 3파전, 2차 특수 옵션은 은하와 태양의 양강 구도입니다.

수호신령 리더 기준 수호신령 조합 통계

매주 자리를 바꾸는 각성 포화란과 함대장 은광일의 싸움은 이제 익숙하군요. 이번에도 두 수호신령이 자리를 바꿨는데요, 덩달아 묵화마녀 진서연과 역왕 홍석근도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선두 싸움을 먼저 살피면 포화란과 은광일이 둘 다 반등했으나, 실제 미소를 지은 건 전자였습니다. 포화란이 7% 포인트 상승에 힘입어 1위를 꿰찼고, 은광일은 다시 한 발짝 물러나고 말았죠.

3위 싸움 결과는 묵화마녀 진서연의 실책이 컸습니다. 5% 포인트 하락해 역왕 홍석근에게 자리를 내줬죠. 홍석근은 힘 하나 들인 것 없이 17%를 온전히 지켜 3위 자리를 거뒀습니다.

금주의 랭커 세팅

전 서버 최초 신화 무기 20강화 성공의 주인공 '정선생'

얼마 전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에 20강화 신화 등급 무기 인증이 올라왔죠. 주인공은 군계일학의 역사 정선생 사형입니다. 이에 직접 해당 서버를 방문해 해당 사형의 세팅을 조사했고, 20강화 진월도끼의 상세 능력치를 살폈죠. 해당 사형은 능력치가 급격히 오른 무기 덕분에 공격력 490만을 가뿐히 넘겼습니다. 500만 달성이 머지않은 것 같네요.

다른 부위를 살펴보니 아직 성장 가능한 요소가 많이 남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성물의 L등급 재련과 더불어 신화 등급 장신구의 강화도 추가 도전이 가능한 상태죠. 또는 아직 빛나는 고대 등급으로 사용 중인 다른 부위 장신구를 신화로 올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울러 다시 무기로 돌아오면, 아직 진월에 머무른 점도 성장 잠재력이라 할 수 있죠. 최종 단계인 '주천'에 성공하면 전투력 고점을 더 뚫는 것이 가능합니다.

무공패 부문에서는 전투력을 더 올릴만한 요소가 없어 보이는군요. 전투력 랭커들이 선호하는 '분노의 결전'을 4종 모두 맞췄고, 방어는 '호위', 지원은 '월척의 활력'을 세팅해 대인전을 완벽히 대비했습니다. 정선생 사형을 아군으로 둔 세력은 정말 든든할 것 같네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유저 투표

지난 유저 투표는 신규 직업 출시에 맞춰 직업 변경 계획을 물었습니다. 예상대로 무료 직업 변경 기회가 생겨서 투표 결과에 더 눈길이 가는군요. 응답자 49.1%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직업을 바꿀 것이라 답했습니다. 여기에 투표한 사형이 가장 많았고, 미호검사 출시와 동시에 바로 변경을 계획한 사형도 26.3%나 됐죠. 바로 지금 신규 직업을 즐기고 있을 것 같은데요, 만족도가 어떨지 궁금하군요.

그래서 바로 다음 투표로 미호검사의 만족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신규 직업 출시 전 투표에서는 재미와 성능보다 외형을 우선했던 결과가 나왔었죠. 실제로 나온 사형들의 평가는 어떨지 기대됩니다. 재미·성능·외형 분야로 각 항목을 최대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보세요. 투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