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PUBLISHER: KAKAO GAMES CORP.

[메카 랭킹]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우마무스메 ‘초코봉 vs 세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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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는 6월 5일 10시 기준 팀 레이스 랭킹 정보 기준입니다.
※ 지난주 최종 랭커 순위, 팀 구성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세이운 스카이와 초코봉의 지분 변화가 눈길을 끕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주 더트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유의미한 순위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단거리는 사일런스 스즈카가 다시 5위에 올랐습니다. 5월부터 킹 헤일로와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경쟁 중이죠. 최근 성적이 저조했는데, 겨우 도약에 성공했습니다. 동시에 TOP 5 랭커 캐릭터 지분이 2위 에어 그루브에게 쏠렸네요.

마일 부문에선 초코봉의 약진이 인상적입니다. 지분을 2.3% 포인트 높여 4위를 차지했죠. 그 뒤에 세이운 스카이가 5위를, 기존 4위 타이키 셔틀은 순위권 바깥으로 밀려났습니다. 그녀의 팀 레이스 주 종목은 더트로 고정되었고, 다른 종목에서는 2군 정도로 분류되는 분위기네요.

중거리에서는 초코봉과 세이운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초코봉의 순위는 지난주와 같은 5위이지만, 지분이 0.7% 포인트 늘었죠. 반면, 세이운 스카이는 웨딩 마야노 탑건에게 역전당했습니다. 그리고 단숨에 순위가 2계단이나 감소했네요.

▲ 세이운의 지분을 초코봉이 매주 흡수하는 양상 (사진: 국민트리 제작)

두 캐릭터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그동안 세이운 스카이의 주 종목은 중장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장거리 지분이 크게 줄었죠. 주 종목이 마일과 중거리로 바뀌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세이운 스카이의 전체 지분이 11표 감소했으며, 그 표를 초코봉이 흡수했죠. 초코봉의 주 종목은 마일과 중거리인데요, 세이운 스카이와 포지션이 겹칩니다. 두 캐릭터의 파이 경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다른 장거리 주자의 순위 변화도 눈길을 끕니다. 오랜 시간 2, 3위를 지켜 온 메지로 맥퀸이 5위로 미끄러졌죠. 그 자리를 차지한 건 새해 오페라 오입니다. 3~5위를 보면 선입마와 도주마가 번갈아 입상하는 양상이군요. 추입마 골드 쉽과 선행마 슈퍼 크릭의 입지가 견고해 다른 각질 주자끼리 경쟁하고 있습니다.

랭커 편성: 독특한 픽이 두드러지는 '아크'

▲ 우렁찬 코멘트 보기 좋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주 준비한 건 '아크' 님의 파티입니다. 종횡무진 활약 중인 초코봉과 현재 픽업 중인 메지로 아르당, 파인 모션 등 다양한 우마무스메를 편성했죠. 앞선 지표에서 순위를 크게 올린 웨딩 마야노 탑건, 새해 티엠 오페라 오도 눈길을 끕니다. 육성 샘플을 찾는 유저라면 좋은 참고 자료가 될 듯싶군요.

전반적인 육성 방법은 지능 트레이닝에 친구 타입 서포트 카드 타즈나와 카시모토 리코, 파워 타입 라이스 샤워(이하 힘쌀)을 섞었습니다. 이때 친구, 파워 타입 서포트 카드는 최대 2개만 섞었죠, 트레이닝의 핵심인 스피드, 지능 카드를 최대한 편성하기 위해서입니다. 비중을 조정해야 할 때에는 스피드 카드를 1장 적게 넣었죠. 스피드 카드는 주로 SSR 마치카네 후쿠키타루와 키타산 블랙을 선호했는데요, 기본 스탯 상승과 높은 육성 효율을 모두 노린 구성입니다.

▲ 키타산과 후쿠키타루 조합이 무척 인기네요 (사진: 국민트리 제작)

그럼 픽업 캐릭터 메지로 아르당의 육성 샘플을 살펴보죠. 서포트 카드는 '2 스피드 - 1 파워 - 2 지능 - 이대리' 조합입니다. 아크 님을 비롯해 최근 메카 랭킹 상위 랭커들이 자주 쓰는 구성이죠. 주목할 건 스피드 카드인데요, 어떤 조합을 꾸리든 이 2장은 꼭 채용하는 편입니다. 그렇지 않은 샘플은 SSR 후쿠키타루 픽업 전에 육성한 개체더군요.

주목 포인트는 힘쌀을 선택해 레어 회복기 원호의 마에스트로를 익힌 점입니다. 최근 랭커 세팅에서 만난 정보를 되짚어 보면, 스스로 레어 회복기를 익히는 주자는 굳이 힘쌀을 채용하지 않고 있었죠. 지능 트레이닝에 필요한 서포트 카드 자리를 내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메지로 아르당은 각성 레벨 3 달성 시 레어 회복기 '레이스 플래너'를 개방하죠.

그럼에도 힘쌀을 고른 건 고유 스킬의 특성 때문입니다. 최종 직선에서 발동해 속도를 많이 올리지만, 지구력을 소모하는 양날의 검이거든요. 이에 지구력 확보를 위해 레어 회복기를 2개 가르친 겁니다. 참고로 아크 님의 파티에는 심퍼시를 채용한 빌드가 많았는데요, 경기에서 해당 스킬을 익힌 주자가 많다면 속도가 오릅니다. 팀원 모두에게 가르친 후 버프를 얻기 위한 구성이로군요.

금주의 육성 이슈

▲ G랭크 적성은 S랭크가 될 수 없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우마무스메를 상징하는 단어 중 하나가 '마개조'입니다. 이론상 인자와 서포트 카드, 육성 실력을 잘 갖추면 무궁무진한 육성 빌드가 가능하죠. 여기서 중요한 건 캐릭터의 각질, 마장 적성에 영향을 끼치는 인자입니다. 적성과 맞지 않는 경기를 소화하게 해주죠. 라이트 유저라도 조금은 신경 쓰는 게 좋은데요, 비와 하야히데나 그래스 원더 등 일부 우마무스메는 육성 목표 중 적성이 맞지 않는 경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필요한 게 적성 마개조입니다. 부모 개체의 마장, 각질 인자를 받아 랭크를 올릴 수 있죠. 위 표를 살펴볼까요? 각 랭크를 A로 올릴 때 필요한 인자의 개수를 정리했습니다. 주목할 건 '인자 10개' 대목입니다. 적성 인자는 11개 이상 세팅해도 추가로 랭크가 오르지 않으니 꼭 알아두세요.

육성 중 추가로 적성 랭크를 올릴 기회가 2번 찾아옵니다. 바로 클래식급, 시니어급 4월 전반의 인자 계승 이벤트죠. 여기서 적성 인자가 나올 때마다 랭크가 한 단계 오릅니다. 만약 두 번 인자가 나오면 G랭크 적성도 A랭크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유저 투표: 새 육성 시나리오를 위해 서포트 카드 하나를 풀돌한다면?

▲ 새로운 육성 콘텐츠를 바라는 유저가 많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기대하는 1주년 기념 콘텐츠를 주제로 투표를 열었습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건 신규 육성 시나리오 'Make a new track!'였죠. 슬슬 새로운 육성 무대로 넘어가고 싶어하는 트레이너가 많았습니다. 사실 아오하루배는 서포트 카드 고착화와 시스템 등의 이유로 재미가 부족하다는 평이 많기는 했죠. 이어 2위는 신규 우마무스메, 3위는 매일 1회 무료 뽑기가 차지했습니다.

계속해서 Make a new track!을 주제로 투표를 이어가겠습니다. 해당 시나리오는 특이하게도 시나리오 링크 시스템이 없습니다. 자연스레 URA 파이널스처럼 다양한 서포트 카드를 조합하기 편해지죠. 그럼 새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서포트 카드 하나를 가질 수 있다면 무엇을 고를 건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유저리뷰
  • 스토리가 진짜 최고입니다미니스페넛2022년 11월 2일
    9.3
  • 게임 하나는 진짜 잘 만들었다frizmConan2022년 11월 2일
    9.5
  • 확실히 스토리나 케릭터성 그리고 경마를 잘 녹여낸 잘만든 게임 캐릭터는 귀엽고, SR카드도 성능 괜찮은 게 많고, 굳이 3성을 많이 뽑지 않아도 돼서 좋음쌀꾺쑤뚝뺴끼2022년 11월 2일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