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2 최초의 서버간 경쟁 콘텐츠 '고대 성채' 업데이트

21일, '레이븐2'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했다. 핵심은 최초의 서버 간 경쟁 콘텐츠 '고대 성채'다. 다른 서버 길드의 견제를 뿌리치고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게 포인트다. PVE와 PVP의 혼합 콘텐츠인 셈이다. 고대 성채는 8월 24일 처음 열리며, 이후 격주마다 개최한다.

고대 성채를 이루는 기본 요소는 '월드 - 서버 - 길드'다. 하나의 월드를 이루는 여섯 서버가 서로 경쟁한다. 이때 유저는 길드 단위로 콘텐츠에 참여한다. 50레벨 이상 일반 던전에 참여하면 고대 왕국의 초대장을 파밍할 수 있는데, 이걸로 목, 금요일에 입찰한다. 입찰에 성공하면 토요일 21시 30분에 고대 성채에 참여할 수 있다.

전장은 태초/원소/생명/초목의 전장으로 나뉜다. 참가 길드는 월드 내 모든 서버의 입찰 순위에 따라 결정한다. 6위씩 끊어서 배치하고, 1~6위는 태초의 전장, 7~12위는 원소의 전장에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같은 서버 소속 길드와 만날 수 있다. 그럼 같은 편으로 활동한다.

고대 성채는 3개의 시작 지점 중 하나를 골라 입장한다. 여기서는 싸울 수 없으며, 상인에게 아이템을 살 수 있다. 정비를 마치면 보스를 공략할 때다. 맵 바깥에 3명의 보스가 있고, 마지막 일격을 넣으면 영웅 장비/헤븐스톤을 드랍한다. 또한, 고대 성채 전용 버프를 제공한다. 최종 목표는 맵 중앙의 5성 보스 수호의 정령 파르나크다. 이 보스에게 마지막 타격을 넣은 유저의 소속 길드가 최종 승자다.

마지막 타격 여부가 특별 보상에 큰 영향을 끼치지만, 승자 독식 콘텐츠인 건 아니다. 보스는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가 될 때마다 보상을 드랍한다. 그중에는 영웅 장비나 헤븐스톤도 있다. 영웅 장비는 고대 성채 전용 신규 장비로, 직업별 무기 6종, 방어구 6종, 장신구 7종으로 구성했다.

다른 콘텐츠도 만나보자. 먼저 신규 육성 요소인 잠재력이다. 총 10단계가 있으며, 각 단계를 개방할 때마다 능력을 얻는다. 능력마다 점수가 있는데, 이걸 모아 추가 능력을 개방할 수 있다. 능력 개방에는 어비스 1층에서 드랍하는 붉은 빛의 정수가 필요하다.

임무 스케줄도 눈여겨보자. 원하는 스케줄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능이다. 어비스를 제외한 사냥터와 던전에서 사용 가능하다. 스케줄 진행 중 HP 물약을 모두 사용하면 자동 구매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더 쾌적하게 레이븐2를 즐기자.

아울러 레이븐2는 론칭 100일 감사 출석 이벤트를 개최했다. 총 14일에 걸쳐 보상을 지급한다. 여기서 핵심은 1일차와 14일차 보상인 레이븐2 스페셜 쿠폰이다. 전자는 장비 쿠폰을 지급하는데, 희귀 등급 이상 강화 파괴된 장비를 1회 복구할 수 있다.

14일차에는 성의와 사역마 쿠폰 중 하나를 골라 받는다. 두 상품의 규칙은 같다. 3단계 이상 계약 소환 중 가장 높은 단계의 계약 소환을 1회 복구한다. 이때 모든 스페셜 쿠폰 이용에 필요한 복구 이력은 레이븐2 론칭 이후부터 9월 25일 새벽 4시 59분까지의 정보를 참조한다. 이용 기간 막바지까지 기다렸다가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