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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들이 인터뷰] 블소레 복귀 유저 '루팡'의 대기만성 정착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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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 '루팡' 님 정보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대기만성 '루팡' 님 정보 (사진: 국민트리 제작)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너나들이 인터뷰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 '꼬마수련TV' 님을 만나 귀검사 직업 변경 후기와 따끈따끈한 블소 레볼루션 PC 버전 체험기를 들었었죠. 특히, 후자의 만족감이 커서 호평을 남겼었습니다. 동시에 다음 주인공으로 대기만성 '루팡' 님을 지목했는데요, 서버 이전 시기에 맞춰 대기만성 분위기를 물었고, 복귀 유저의 시각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복귀 후 다시 만난 친구 덕분에 '대기만성'에 정착!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 반가워요. 대기만성 루팡이라고 합니다. 이제 복귀 석 달 차에 접어든 유저에요.

Q. 복귀 유저였군요! 블소 레볼루션은 언제 마지막으로 했었나요?

A. 아마 궁사가 나올 때쯤, 일발필중 서버를 마지막으로 봤던 것 같습니다. 햇수로는 3~4년 정도 된 것 같네요.

Q. 대기만성으로 바로 복귀한 건가요?

린검사 출시 서버 '속전속결1'이 루팡 님의 고향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 린검사 출시 서버 '속전속결1'이 루팡 님의 고향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A.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블소 레볼루션을 처음 시작한 서버가 린검사와 함께 출범한 '속전속결1'이었어요. 이제 해당 서버가 없길래 확인해 보니 대기만성으로 통합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익숙한 서버를 택한 것도 있고, 조용한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서 자리를 잡았죠.

Q. 홀로 복귀했다면 쓸쓸했을 것 같습니다.

A. 우연하게도 지금 제가 속한 '붉은머리해적단' 문파에 옛 친구가 있었습니다. 일단 아직 게임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약간 바뀌었지만 '샹크스'라는 이름 그대로더라고요.

소수정예로 조촐하게 운영 중인 '붉은머리해적단'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소수 정예 '붉은머리해적단' (사진: 국민트리 촬영)

Q. 이름을 보고 서로 알아봤나요?

A. 일단 저만 알아보고 확신이 없는 상황이었어요. 샹크스라는 이름은 해당 만화를 알면 누구나 쓸 수 있으니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다행히 문파가 자유 가입 상태라서 바로 가입했고, 그렇게 문파 채팅으로 이야기해 보니 제가 알던 친구가 맞았습니다. 서로 너무 놀랐고, 반가웠어요. (웃음)

Q. 옛 친구가 있어 복귀 후 적응에 도움이 됐을 것 같습니다.

A. 제가 새로운 것에 적응을 잘 못하는 편이라 아직 완벽히 손에 익지 않아요. 그리고 확실히 서비스 기간이 긴 게임이라 그런지 다른 분들을 따라가는 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레벨은 그렇다 쳐도 홍문신공 육성이 너무 어려워요. 과금을 해도 해당 부분 격차는 메꿔지지 않았습니다.

Q. 게임 시스템이나 콘텐츠 적응은 어땠나요?

A. 육성이 어려워지고, 고도화된 부분만 있었지 시스템이나 콘텐츠는 큰 변화를 못 느꼈습니다. 예전과 장소만 약간 바뀌었을 뿐, 매일 이용하는 즐길 거리나 루틴은 거의 같았어요.

대기만성의 서버 이전 분위기는?

Q. 서버 이전 기간입니다. 특별한 이전 계획이 있나요?

형세를 뒤집은 대기만성 무림맹 (사진: 국민트리 촬영)
▲ 형세를 뒤집은 대기만성 무림맹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옛 서버와 지인을 찾아서 대기만성에 왔으니 이전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돌아다니는 성격도 아니고요. 정든 분들을 떠나 이전하는 건 더더욱 말이 안 되기에 여기 계속 자리 깔고 앉아 있을 겁니다. 

Q. 대기만성 서버의 분위기는?

A. 이전 시기라고는 하나 특별히 다른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여느 때처럼 조용하고, 평범해요. 제가 서버 이전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생각을 못 했는데, 이전 마지막 날엔 좀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Q. 대기만성의 세력 균형은 어떤가요?

지역 점령전도 무림맹이 앞서는 중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지역 점령전도 무림맹이 앞서는 중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얼마 전만 해도 혼천교가 강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전투력 1위 유저가 속한 문파가 세력 이전하면서 무림맹으로 형세가 기울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밀리는 싸움을 추구하는 편이라 훨씬 좋아진 것 같습니다. 

Q. 복귀 후 가장 즐겨 하는 콘텐츠는?

A. 역시 마수 토벌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때 아니면 쟁다운 쟁을 즐길 수 없거든요. 예전에는 콘텐츠가 끝난 뒤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필드쟁이 2시간 넘도록 벌어지기도 했어요. 이젠 콘텐츠가 끝나기 무섭게 흩어집니다.

확률은 적어 보이지만 서버 이전 후 인원이 많아진 대기만성을 상상하기도 해요. 예전처럼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같이 떠들고 웃으면서 블소 레볼루션을 하고 싶습니다.

같이 즐겼던 지인분들을 찾습니다!

Q. 끝으로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함께 즐겼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 함께 즐겼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A. 복귀하면서 옛날 생각을 해보니 불현듯 떠오르는 분들이 많았어요. 과거 '속전속결1·일발필중' 서버에서 '루피'와 함께 했던 분들 연락 바랍니다! 다들 보고 싶어요!

Q. 블소 레볼루션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복귀하면서 내심 신선한 콘텐츠를 기대했는데, 큰 변화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마수 토벌전처럼 참여하기 좋고 보상이 풍성한 새로운 콘텐츠가 나오길 바라요. 

추가로 복귀하면서 느낀 부분인데요, 패키지는 제 시기에 계속 나오면서 오류 수정이 갈수록 늦는 것 같습니다. 블소 레볼루션 게임 자체는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해요. 불편한 부분에 대한 각종 건의 사항, 유저 목소리와 운영에 귀 기울이면 좋겠습니다.

Q. 다음 너나들이 인터뷰 주인공 지목을 부탁합니다.

A. 이번에 알게 된 친구인 '쏘주'를 지목하겠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몇 번 이야기 나눠보니 블소 레볼루션을 오픈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즐겼다네요. 이렇게 한 게임만 고집하고 오래 할 수 있는 원동력이 궁금합니다. 서버 이전을 고민하고 있던데, 어디로 갔는지도 살펴봐주세요!

곽진현 기자 유저분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깊이를 더해, 무엇이든 체험하고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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