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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성채 랭킹] 레이븐2 첫 우승의 나팔이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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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드가 트로피를 손에 넣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새로운 길드가 트로피를 손에 넣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 시간입니다. 7차 경기 결과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케럼 - 녹스 - 비타 - 럭스'는 새로운 길드가 승전고를 울렸죠. GZ를 제외한 수상 길드는 각 전장에서 처음 우승했습니다. 기존 강호 길드의 연승을 저지했네요.

당연히 쉬운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다회 우승 길드도 경기에 출전했거든요. 럭스 월드부터 살펴볼까요? 원소의 전장은 보스와 다내꺼, 초목의 전장은 Royal이 참가했습니다. 태초의 전장은 말할 것도 없죠. 'ROYAL패밀리 - 벅스코인 - 호형호제1'이 모였답니다. 힘든 대진표인 만큼 승리가 더 빛나는 것 같군요.

럭스 월드는 모든 서버가 격전지였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 럭스 월드는 모든 전장이 격전지였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케럼 월드는 메이커와 지존, 폭주 길드가 참여했죠. 메이커는 태초의 전장 2연승, 폭주는 3연승 경력의 길드입니다. 7차 경기에는 각각 태초와 생명의 전장에 출정했죠. 결과는 미정과 SOLDIER 길드의 승리였습니다. 신흥 길드의 우승이 고대 성체를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기를 바라봅니다.

마레와 테라, 솔라 월드는 연승 길드가 많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마레와 테라, 솔라 월드는 연승 길드가 많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마레와 테라, 솔라 월드는 분위기가 정반대입니다. 다회 우승 길드가 연승 기록을 차곡차곡 쌓고 있죠. 주목할 건 마레-메투스 서버의 킹즈입니다. 이번 승리로 태초의 전장 4승을 달성했거든요. 그 밖에 테라 월드는 강원랜드, 솔라는 야인시대와 방울토마토 길드가 전장 2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차이는 고대 성채 규칙과 월드 분위기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고대 성채 우승 조건은 제한 시간 내에 최종 보스 파르나크에게 마무리 일격을 넣는 겁니다. 공격할 기회만 얻는다면 우승할 가능성이 있죠. 다른 길드의 견제를 뚫는 게 어렵지만 말입니다.

다음은 분위기 부분입니다. 첫 번째 차트는 새로운 길드가 우승했는데, 그중에는 고대 성채에 처음 참여한 길드도 있었죠. 후발 주자가 랭커 길드와 같은 콘텐츠에 진입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두 번째 차트 속 월드는 신흥 길드의 진입이 어렵다고 풀이되죠. 레이븐2를 시작하거나 3차 서버 이전할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싶습니다.

고대 성채 우승 랭킹

킹즈가 공동 2위에 오르며 상위권의 분위기가 변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킹즈가 공동 2위에 오르며 상위권의 분위기가 변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7차 고대 성채 경기는 새로운 길드가 영광을 누렸습니다. 반대급부로 고대 성채 우승 랭킹은 순위가 정체됐죠. 물론, 승전고를 울린 다회 우승 길드가 있었고, 차트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마레-메투스의 킹즈죠.

킹즈는 지난 경기 분석 당시 폭주와 함께 공동 4위였습니다. 3위는 호형호제1이었는데, 원소의 전장 1승이 순위를 갈랐죠. 고대 성채 우승 랭킹은 상위 전장 우승 기록을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간발의 차로 한 계단 밀린 거죠.

이런 결과에 절치부심한 걸까요? 킹즈는 태초의 전장 4승을 달성해 순위를 두 계단 올랐습니다. 태초의 전장의 아쉬움을 태초의 전장으로 갚았군요. 극적인 역전입니다.

더불어 고대 성채 우승 랭킹의 입장 컷은 '태초의 전장 1승 - 원소의 전장 1승'입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2승 달성으로 TOP 10에 오를 수 있죠. 이번 경기에서 처음 우승한 길드에게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후 새로운 강호 길드가 등장하는 모습이 기대되네요.

고대 성채 콘텐츠 분석

전설 무기와 방어구 상의가 등장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 전설 무기와 방어구 상의가 등장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레이븐2의 종결 장비는 고대 성채에서 드랍하는 파르나크 장비입니다. 무수한 옵션과 스킬로 무장했고, 스탯 또한 우수하죠. 유저들이 고대 성채를 방문하는 중요 동기입니다. 다회 우승자 또는 승산이 높은 길드에게 획득 기회가 많이 돌아가기에 마련이죠.

11월 20일, 레이븐2는 장비 고점을 한 단계 올렸습니다. 연성 기능을 추가했는데, 희귀 등급 이상 장비를 재료로 상위 장비를 제작하는 기능이죠. 이를 통해 전설 장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 목록은 위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직업별 무기와 방어구 상의를 함께 더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파르나크 장비의 입지 변화로 예상됩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가장 큰 변화는 파르나크 장비의 입지 변화로 예상됩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자연스레 고대 성채 분위기와 파르나크 장비의 입지도 변할 전망입니다. 유저들의 시선이 새 장비로 올라갈 테니까요. 고대 성채를 즐기는 유저들이 하나둘 전설 장비를 갖춘다면, 파르나크 장비의 수요는 점점 내려갈 겁니다. 장비를 많이 모은 길드는 경기에서 우세를 점할 테고요. 상위 길드는 전설 장비 파밍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설 무기 경쟁이 시작하면 파르나크 장비는 연성 재료나 거래에 쓰일 듯싶습니다. 특히 후자가 기대되는군요. 파르나크 장비는 수요가 높지만, 공급은 적은 장비거든요. PVP를 선호하지 않는 유저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매물이 돌기 시작하면, 큰 맘 먹고 사는 진열대의 떡이 되겠죠.

이렇듯 전설 장비는 레이븐2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물론, 장비 스펙과 콘텐츠 분석에 따라 제3의 길이 열릴 가능성도 있죠. 한동안 전설 장비를 중심으로 각종 콘텐츠 동향 관찰을 추천합니다.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분석

TOP 6을 비롯한 일부 길드는 순위 유지 변동이 없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TOP 6을 비롯한 일부 길드는 순위 유지 변동이 없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기사의 테마는 새로운 길드의 활약과 기존 강호 길드였습니다. 이는 길드 기여도 랭킹도 비슷하네요. 상위 길드의 순위가 경직하기 시작했습니다. TOP 6과 11~13위 길드가 지난주와 동일하죠. 차트의 절반이 자리를 굳혔습니다.

킹즈와 진달래, AAAAAAAAAAAA, 강원랜드 그리고 기업 길드는 연어처럼 차트를 거슬러 올랐습니다. 그중 킹즈는 7위에 올랐고, 굳어버린 TOP 6의 문을 두드리고 있죠. 태초의 전장 4연승의 관록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진달래 길드의 성장도 인상적입니다. 10월 마지막 주에는 9위였는데, 11월에 접어들어 11위로 내려갔습니다. 이후 매주 순위를 높여 이번 시간 8위를 달성했죠. 하락 전보다 높은 성적을 이뤘습니다. 더불어 녹스-메투스의 잡귀 길드가 TOP 20에 입성했군요. 차트가 고착화하는 가운데, 여러 길드가 열심히 활동 중입니다. 이들이 차트를 어떻게 바꿀지 기대가 되네요.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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