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트렌드] 블소레 12월 - 2024 전투력 최강 서버는 '경국지색'

안녕하세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서버 이야기와 지표를 살펴보는 서버 트렌드, 2024년 12월호입니다. 신규 직업 출시와 6주년 육성제로 분주했던 연말이 끝나가는군요. 다들 재밌게 즐기고, 원하는 만큼 이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마지막 서버 트렌드는 전투력과 무공 밸런스 조정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습니다. 신규 레이드를 포함한 풍성한 업데이트 사항도 담았답니다. 관련 내용과 함께 2,400명의 직업 통계, 각지의 소식을 12월 서버 트렌드에서 살펴보시죠.

12월의 서버와 문파

블소 레볼루션 6주년과 올해를 마무리 짓는 12월은 '경국지색'서버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이런 기념비적인 시기에 딱 어울리는 서버라 할 수 있죠. 랭커들의 평균 전투력 합계는 509만을 돌파했고, 해당 수치는 매번 집계 때마다 고점을 경신 중입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서버라 직업 비율 변화에 대한 관심도 컸죠. 신규 직업 사술사와 이번 무공 밸런스 조정 이후 변화가 꽤 흥미롭습니다.

사술사 등장 이후 분위기는 조심스러운 편이라 요약할 수 있겠네요. 대표 랭커인 '도끼' 님을 비롯한 많은 사형이 계속해서 연구 중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장 성능을 완벽히 증명했다고 볼 순 없으나, 내년에 개최할 레볼루션 챌린지를 앞두고 분석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죠. 확실히 경국지색이 다른 서버보다는 사술사 비중이 약간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역사는 이번 무공 밸런스 조정 이후 가장 눈에 띄는 직업이죠. 각종 무공의 피해량 조정과 무적 효과, 시전 방식 변경, 신규 무공을 추가해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이 같은 변화를 본 랭커들이 역사 탐방에 나섰죠. 특히, 블소 레볼루션 경력이 긴 사형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경국지색 홍문 레벨 랭커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추정할 수 있죠. 실제 평가가 어떨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12월의 문파는 신규 서버 진서연의 1위 '초월'과 '레드'를 선정했죠. 해당 문파는 서버 오픈 초창기부터 지금까지의 경쟁 구도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중입니다. 이번 점령전 결과는 두 문파 모두 이계 지역 세 곳을 선점에 성공했는데요, 점령지 입찰이나 상세한 대결 구도는 알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권이 집중된 이계 지역을 양 문파가 서로 나눠가진 모습이 언제든 부딪힐 수 있다는 의미를 품고 있죠.

두 곳 모두 현재 문파 하우스는 토문객잔이며, 혼천교인 레드가 문파 전투력 약 4,700만으로 앞서는 분위기입니다. 문파 인원도 레드 46명, 초월 37명이라 표면으로 보이는 지표는 전자가 우위에 있죠. 하지만, 세력 전체로 봤을 때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지난주 세력 전쟁 결과, 무림맹이 혼천교를 크게 앞질렀거든요. 약 5억 가까이 점수를 벌려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 문파의 경쟁 구도와 함께 세력 힘 싸움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지, 내년의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12월의 이슈 체크!

새로운 즐길거리로 가득 찬 블소 레볼루션의 12월 업데이트 이슈입니다. 신규 직업과 6주년 행사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죠. 먼저 살펴볼 소식은 신규 레이드 무신의 안식처입니다. 핵심 기믹 '안개 폭풍'과 '응결핵', 'QTE' 시스템 등으로 보스를 공략하는 16인 파티 콘텐츠죠. 보상으로 '빛나는 하칸 고대 보패' 8세트를 모을 수 있어서 많은 사형이 도전 중입니다. 처음 등장하는 시스템이 있어서 공략이 까다롭다는 후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앞서 경국지색에서 잠깐 살폈던 역사의 밸런스 조정도 이슈입니다. 이번 직업 밸런스 조정 중 가장 많은 내용으로 주목 받았는데요, 눈길이 머문 곳은 신규 무공입니다. 기본 자세 중 '장악'을 보조 무공으로 바꾸고, '광풍' 연계와 '격돌' 연계에 총 4종의 새로운 무공이 들어갔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무공은 '강습·지면분쇄·강타·풍진'으로 역사의 비어있던 기술 화면을 가득 채웠죠. 포커스 직업 코너에서 후술하겠지만 해당 업데이트 덕분에 역사 비율이 대폭 올랐답니다.

12월 서버 키워드 & 직업 포커스

12월 포커스 서버는 매월 전투력 고점을 경신한 경국지색을 선정했죠. 해당 서버는 블소 레볼루션을 즐기는 사형 모두가 인정할 만한 올해의 최강 고투력 서버입니다. 평균 전투력 합계가 압도적으로 높고, 성장을 중시하는 서버가 아님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죠. 해당 서버는 현재 혼천교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추천 서버는 중간 전투력 유저가 많은 유아독존을 선정했죠. 블소 레볼루션 오픈 초창기 서버라 역사가 길고, 인기 서버들을 기준으로 봤을 때 현재 적당한 전투력 유저들이 많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정도 세력 균형도 이뤄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도 갖췄죠. 다음 서버 이전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적당한 경쟁을 원한다면 좋은 터전이 될 것 같습니다.

12월 포커스 직업은 쌍검사·사술사·역사를 선정했죠. 먼저 소개할 직업은 비율 1위를 차지한 쌍검사입니다. 장기간 인기를 누린 기검사를 누르고, 마침내 1위에 올랐죠. 2위 궁사와의 격차가 2.3% 포인트나 벌어져있어서 한동안 쌍검사를 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사술사는 서버 트렌드 기준 첫 집계인데요, 9.6%를 기록해 준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순위는 상위권이긴 하지만 해당 비율 근처에 경쟁자가 많군요. 음양사, 포술사, 귀검사가 비슷한 비율로 모여있는 상황입니다. 재밌는 대목은 가장 인기 없는 서버가 출시 서버인 진서연이라는 점이죠. 오히려 군계일학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답니다.

역사는 이번 밸런스 조정 이후 총 인원 2,400명 중 99명이 즐기고 있죠. 100명 달성이 가능할 뻔했으나 1명 모자란 것이 살짝 아쉽네요. 참고로 11월에는 20명에 불과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3.2% 포인트나 늘어났으니 역사에 대한 사형들의 뜨거운 관심이 느껴지는군요. 

서버별 점령지 및 전투력 현황

상기 차트는 올해 마지막 점령전 결과입니다. 전체적으로 혼천교가 앞서는 분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군계일학과 대기만성의 모습이 대비되네요. 군계일학은 무림맹이 맥을 못 추고 있는 반면, 대기만성은 15지역을 선점에 우세를 점했습니다.

양 세력이 팽팽히 맞선 곳은 유아독존, 전광석화, 화양연화였는데요, 해당 서버의 실제 세력 싸움 양상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지역 점령전은 무림맹이 이기지만, 세력 점수는 혼천교가 앞서는 곳도 있다는 의미죠. 대체로 지역 점령전 결과를 따라가는 편이긴 하나, 터전마다 조금씩 양상이 다르답니다.

전투력은 500만을 넘긴 경국지색을 제외하면 400만~300만대로 형성됐죠. 진서연 서버가 319만으로 가장 낮으나, 성장 속도를 고려했을 때 2025년에는 선배 서버를 모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