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2 2025년 상반기 로드맵과 서버 이전 계획 발표

2024년의 마지막 날, '레이븐2'이 내년 상반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총 여섯 가지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신규 지역과 직업, 서버 통합 계획 등이 담겨 시선이 쏠렸다.

먼저 신규 지역은 '알테이아'다. 5개 대상단이 세력을 이뤘으며, 해상 무역이 활발한 공국이다. 스토리 시놉시스도 공개했다. 유저는 엘리안 교단의 음모를 파헤치고, 공국의 왕위 계승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레이븐2는 스토리가 재미있다는 평이 많은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새 클래스는 데스브링어다. 악령을 소환해 이로운 버프를 얻는 사령술사다. 강력한 피해를 주고, 피해를 회복으로 전환하는 스킬을 지녔다. 추가로 자신과 파티원에게 도움을 주는 직업이다. 현재 레이븐2에는 디바인캐스터가 유일한 서포터로 활약 중이고,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데스브링어 등장이 메타에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토리 외 콘텐츠로는 최상위 사냥터 어비스는 3층을 추가한다. 동시에 글로벌 리전은 어비스 2층을 마련한다. 신규 콘텐츠 차원의 틈도 놓칠 수 없다. 전투력이 비슷한 유저들이 모여 사냥과 경쟁을 벌인다. 이때 모든 유저는 같은 복장을 하고, 이름을 가린다. 서로의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는 뜻이다. 콘텐츠는 지정한 시간에만 입장할 수 있다. 소개한 바로는 월드 콘텐츠이고, 전투 능력에 따라 참가 지역이 다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쟁탈전과 월드 거래소가 등장한다. 쟁탈전은 각 월드의 최강자가 모이고, 명예와 깃발을 걸고 싸운다. 월드 거래소는 기존 서버 거래소를 넘어 다양한 아이템 거래를 할 수 있다. 2024년 하반기에는 서버 이전권을 이용해 다른 월드 유저와 아이템 거래하는 유저가 많았다. 이를 보다 이용하기 편리한 정식 콘텐츠로 반영한 듯싶다.

한편, 레이븐2는 2025년 1월 2일 점검 종료 후 4차 서버 이전을 시작한다. 이전에는 1,000 크리스탈이 필요하며, 계정당 2회 이용 가능하다. 상품은 계정 이전과 길드 이전으로 구성했다. 길드 이전 기간은 1월 6일 23시 59분까지다. 다만, 길드장의 신청 후 길드원 동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실제 신청 마감 시각은 23시 49분이다. 계정 이전은 1월 7일 23시 59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