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레이븐2 글로벌 인기 1위 등극한 '디바인캐스터'

이번 주 '레이븐2' 메카 랭킹 전체 직업 차트에 흥미로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한국 리전은 어쌔신과 엘리멘탈리스트의 3위 쟁탈전이 이어졌죠. 이런 순위 경쟁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글로벌 리전에서는 나이트레인저의 1위 신화가 무너졌습니다. 오픈 이래 인기 순위 1위를 놓친 적 없었는데요, 이번 집계로 디바인캐스터에게 왕좌를 내줬습니다.

반면, 서버별 TOP 3는 무척 조용합니다. 많은 서버에서 인기 직업 순위가 굳어졌으며, 점유율이 조금씩 오르내리는 정도에 그쳤죠. 도시 월드인 럭스, 녹스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얼마 전까지 근거리 직업군과 엘리멘탈리스트의 인기 경쟁이 한창이었는데, 거짓말처럼 분위기가 가라앉았네요.

비타와 케럼 월드에서는 작게나마 인기 순위 변동이 있었습니다. 비타-모르스는 뱅가드가 디스트로이어를, 케럼-살루스는 어쌔신이 뱅가드를 제치면서 인기 3위에 올랐죠. 둘 다 3위 경쟁이 일어난 셈입니다. 그런데 두 월드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비타는 전 서버 인기 3위가 근거리 직업군, 후자는  대부분 엘리멘탈리스트란 점이죠. 월드마다 선호 직업과 트렌드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전체 직업 분석

레이븐2 한국 리전은 4월부터 순위 이동 중입니다. 중하위권은 뱅가드가 버서커를 제치며 5위에 안착했죠. 지분은 7% 전후입니다. 한 계단 위에서는 엘리멘탈리스트와 어쌔신이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죠. 어쌔신이 3위에 올라 몇 주간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주 4위로 미끄러졌습니다. 점유율이 누수를 막지 못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엘리멘탈리스트와 어쌔신의 승부는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두 직업의 지분 격차는 0.1% 포인트로 매우 적었는데, 어쌔신이 기어이 따라잡는 데 성공했죠. 그렇게 점유율 9.7%로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여러모로 불편한 동석이로군요. 근래 들어 지분 변동이 무척 활발한데, 파이 경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글로벌 직업 분석

레이븐2 글로벌 리전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디바인캐스터가 나이트레인저를 추월해 랭커 직업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거죠. 그동안 나이트레인저는 메카 랭킹 전체 직업 점유율 1위를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글로벌 리전에서 기록이 깨졌죠. 두 직업의 점유율 차이는 0.7% 포인트지만, 실제 격차는 조금 더 큽니다. 상승, 감소 폭 차가 있기 때문이죠. 디바인캐스터가 이대로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PVP 랭킹 현황

4월 PVP 랭킹은 무척 침체된 분위기였습니다. 랭커들의 KDA가 점점 줄어들다가 월말에 조금 회복했죠. 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 본선을 개최하기 한 주 전이었습니다. 경기에 앞서 최대한 정보를 숨기려는 목적으로 풀이했죠. 경기 종료 후에는 랭커 성적이 조금씩 상승세로 변했는데, 예전처럼 KDA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주 차트는 평균 KDA가 낮지만, 고점이 높습니다. 1위는 럭스-피데스의 VC꿀떡 님으로, 140킬 1데스를 기록했죠. 2위는 큰바다 님으로 95킬 3데스입니다. 이를 기점으로 순위가 내려갈수록 킬 수가 점점 낮아집니다. 높은 킬에 도전하는 랭커가 크게 줄어든 것 같습니다.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지난주 투표 주제는 '레이븐2를 어떻게 즐기고 있나요?' 였습니다. 흥미로운 주제였는지 평소보다 많은 유저가 참여했죠. 1위는 파밍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는 의견입니다. 천천히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는 분위기네요. 선호도 2위는 길드원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즐기는 겁니다. 투표에 참여한 유저들은 랭킹 활동보다 소소한 일상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 같군요.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어느덧 가정의 달 5월입니다. 넷마블의 표현을 빌리자면, 레이븐2에 있어 특별한 달이죠. 한국 리전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1주년 이벤트를 개최하겠죠. 만약 이벤트를 개최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콘텐츠가 등장하길 바라나요? 투표를 통해 의견을 들려주세요.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