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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 혼탑 랭킹] 최고 기록 TOP 20 점령한 '어·나·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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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직업이 TOP 20을 점령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세 직업이 TOP 20을 점령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혼돈의 탑 시즌 6이 폐막을 앞뒀습니다. 9월 3일에 시즌을 종료하고, 새 시즌이 배턴을 이어받죠. 그럼 이제 혼돈의 탑 랭킹이 나설 차례입니다. 랭커들의 최종 성적과 직업 점유율을 확인해 보시죠.

먼저 혼돈의 탑 기록 랭킹입니다. 어쌔신과 나이트레인저, 디스트로이어가 3강 체제를 갖췄네요. TOP 5는 어쌔신의 독무대이고, 6~20위는 나이트레인저와 디스트로이어가 파이를 나눠 가졌습니다. 직업 폭이 이렇게 좁아진 건 처음이군요. 게다가 TOP 20 진입 기준이 16초에서 14초로 줄었습니다. 앞으로 최상위권 경쟁에서 중요한 지표로 자리할 것 같네요.

더불어 7월 직업 밸런스 조정이 환경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게 느껴집니다. 여러 차트에서 하위권을 전전하던 디스트로이어가 천장을 깨부수고, 8월 내내 레이븐2 메카 랭킹에서 영향력을 넓혔거든요. 나아가 혼돈의 탑 랭킹에서도 입지를 늘리다니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시즌 7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지켜보시죠.

혼돈의 탑 약세 직업과 꾸준한 강호의 분위기가 엇갈렸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혼돈의 탑 약세 직업과 꾸준한 강호의 분위기가 엇갈렸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더불어 어쌔신의 묘한 움직임을 포착했습니다. 꾸준히 랭커 수와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나, 35층 돌파 랭커는 시즌 내내 완만한 하락세를 그린 점이죠. 시즌 6 첫 집계에서는 46명이, 중반 집계는 43명, 이번 최종 집계는 42명이더군요. 이는 서버 이전과 캐릭터 변경권 이슈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7월 30일에는 클래스 변경권과 서버 이전권, 8월 27일에는 서버 이전권을 판매했죠. 해당 상품을 이용한 뒤 다시 혼돈의 탑을 클리어해야 랭킹에 집계됩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기존 랭커가 서버 이전 후 콘텐츠에 재도전하지 않은 거겠죠. 추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그러나 랭커 수 감소가 어쌔신의 약세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시즌 레이븐2 혼돈의 탑은 40층 10초대 벽이 무너졌고, 철거 작업을 주도한 건 어쌔신 랭커 'ROYAL유혹'과 'ROYAL꼴랑아빠' 그리고 '단단하냐' 님이죠. 최단 기록은 ROYAL유혹과 ROYAL꼴랑아빠 님의 9초 클리어였습니다.

최종 집계에서는 신화꼰듀 님이 9초를 달성해 10초 미만 클리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동시에 ROYAL유혹 님은 8초로 기록을 경신했고요. 언제나 레이븐2 혼돈의 탑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직업답네요. 함께 TOP 20을 장식한 나이트레인저와 디스트로이어는 아직 10초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시즌 7에서는 기록이 더 줄어들지 또 얼마나 많은 랭커가 10초의 벽을 넘을지 궁금합니다.

혼돈의 탑 직업별 TOP 5 랭킹

디바인캐스터는 기록을 단축하지 못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디바인캐스터는 기록을 단축하지 못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그럼 각 직업 TOP 5 랭킹을 확인할까요? 기록 단축을 위한 노력의 흔적이 드러났는데, 전반적으로 쉽지 않다는 게 느껴집니다. 뱅가드와 나이트레인저, 디바인캐스터는 경신에 실패했기 때문이죠. 특히, 디바인캐스터는 지난 집계와 TOP 5 랭커 클리어 시간이 똑같습니다. 뱅가드와 나이트레인저 TOP 5도 시간 단축 폭이 1~3초로 매우 더디고요. 벽을 맞닥뜨린 유저가 많습니다.

반면, 레이븐2의 마법 딜러 엘리멘탈리스트와 데스브링어는 기록을 크게 줄였습니다. 엘리멘탈리스트는 1위 '악마맛쿠키' 님이 22초에서 16초로 단축에 성공했고, 2위 이하 랭커는 한 걸음씩 높은 층으로 나아가는 양상이죠. 그러나 35층을 넘은 유저가 6명에 불과해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데스브링어는 장래가 기대됩니다. 조금 완만할지라도 랭커 수와 기록 모두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거든요. 최종 집계에서는 27명이 35층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나아가 7명이 40층에 깃발을 꽂았고, '단단포스' 님이 40층 25초 클리어로 신기록을 세웠죠. 인기 직업 디바인캐스터의 고점을 제쳤네요. 최신 직업인데다 긍정적인 지표를 보여준 만큼 장래가 밝습니다.

혼돈의 탑 랭커 직업 비율

데스브링어가 한 계단 상승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데스브링어가 한 계단 상승 (자료: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혼돈의 탑 랭커 직업 현황입니다. 늘 MAX치를 찍는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를 제외하면, 모든 직업이 조금씩 랭커를 늘렸습니다. 증가 폭이 가장 큰 건 21명 증가한 데스브링어와 엘리멘탈리스트군요. 이를 계기로 데스브링어는 버서커를 제치고, 랭킹 4위로 한 계단 올랐습니다. 엘리멘탈리스트는 순위 변동이 없지만, 상승세인 디스트로이어와 격차를 서서히 좁히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에서 두 직업의 지분 경쟁이 기대되네요.

뱅가드는 랭커 수가 가장 적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35층을 넘어선 랭커는 총 50명이고, 40층에 깃발을 꽂은 유저는 32명이죠. 여덟 직업 중 35층 이상 랭커 수는 무려 3위입니다. 신규 랭커 유입이 적을 뿐, 기존 랭커의 스펙은 어마 무시할 것으로 풀이됩니다. 양보다 질, 실전 압축 근육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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