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M PUBLISHER: PLAYWITH INC.

[유저 초대석] 모든 분야 석권한 ‘극딜’의 씰M은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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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테르02 서버 랭킹 1위 '극딜' (사진: 국민트리 촬영)

씰M 오픈 2주 차를 넘어서며 랭킹 최상위권을 지키는 유저들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죠. 지난주 국민트리 조사에서 돋보인 랭커들이 대부분 그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전 서버 광대 전투력 1위에 오른 '극딜' 님은 케테르02 서버 모든 분야 1위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죠. 이에 극딜 님을 인터뷰 자리에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른바 '선발대'로써 느낀 씰M의 매력과 각종 콘텐츠 후기를 남겼으니 본문을 통해 그 내용을 살펴보세요.

원작의 추억은 없지만, 아기자기한 매력에 끌렸어요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반갑습니다. 케테르02 서버에서 광대 직업을 즐기고 있는 극딜입니다.

Q. 씰M은 어떻게 접했나요?

A. 원래 모바일 MMORPG를 즐겨 했었습니다. 여러 신작 게임들을 보다가 씰M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캐주얼 그래픽이 괜찮아 보여서 시작했습니다.

Q. 원작인 씰 온라인도 해봤나요?

A. 아쉽게도 씰 온라인은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들어본 적은 있었는데, 이번에 씰M을 통해 본격적으로 알게 됐죠.

Q. 현재 씰M을 즐기는 환경은 어떤가요?


▲ 각종 순위를 석권한 랭커 '극딜'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다른 모바일게임들은 주로 PC 클라이언트가 있어 편하게 즐겼습니다. 다만, 씰M은 아직 없어서 모바일 기기에 의존하고 있네요. 주로 사냥은 아이패드로 켜놓고, 콘텐츠는 아이폰으로 플레이합니다. 앱플레이어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불안정해서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종합적으로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도 좀 더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 PC 클라이언트를 빨리 출시했으면 좋겠어요.

Q. 하루 평균 접속 시간은?

A. 육성에 한참 집중하고 있는 시기라 사냥을 계속 켜놓습니다. 실질적인 플레이 타임은 필드 보스, 균열 보스 시간과 저녁에 집중되어 있죠. 주요 콘텐츠를 시간마다 체크하고, 일일 콘텐츠는 저녁 시간에 마무리 짓는 방식입니다.

'균열' 콘텐츠는 PvP 관련 개선 필요

Q.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콘텐츠는?

A. 게임이 열린지 얼마 안 됐지만, 고정 콘텐츠는 어느 정도 정립이 된 것 같습니다. 매일 오후 9시에 길드원들과 균열 보스를 잡고, 개인 콘텐츠는 의뢰소 퀘스트를 꼬박꼬박 하고 있어요.

Q. 균열 보스는 경쟁 PvP가 있는 콘텐츠로 알고 있습니다. 케테르02 서버 균열의 경쟁 구도는 어떤가요?

A. 아직 균열 콘텐츠에 진입한 유저가 많지 않아 저희 길드만 잡고 있어요. 현재 따로 경쟁 구도가 생긴 상황은 아닙니다.

Q. 매일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만큼 보상도 매력적인가요?


▲ 45레벨에 개방되는 '균열' (사진출처: 씰M 공식 포럼)

A. 드롭 확률이 높지 않으나 제작 재료를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발대로 올라온 만큼 상위 아이템 제작을 위해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 같아요.

Q. 같은 레벨에 열리는 PvP 콘텐츠 분위기는?

A. 확실하진 않은데요, 현재 균열 필드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편한 점이 제법 많아요. 먼저 적대 관계를 하지 않아도 사냥 특성상 서로 광역기에 죽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같은 길드원이나 파티원이 휘말리는 일은 없으나 일면식도 없는 유저들에게 스킬 대미지가 들어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PvP 대미지 적용 방식이 따로 없어 전투력과 상관없이 대부분 광역기 한 번에 쓰러집니다. 따로 토글해서 켜거나 끌 수 있는 기능도 없으니 참 난감하더라고요. 균열은 앞으로 사람이 몰릴 엔드 콘텐츠 구역이라 유저가 더 많이 모이기 전에 대미지 공식이나 PvP 공격 방식 등을 재빨리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자동 사냥은 주로 어떤 곳을 이용하나요?

A. 균열이 열린 이후엔 자동 사냥도 거의 이곳에서 파티로 하는 편입니다. 일반 필드 사냥보다 빠른 것 같았어요.

Q. 의뢰소는 하루 수급량을 다 채우는 편인가요?

A. 물론입니다. 의뢰소 하루 할당량인 100개를 꾸준히 클리어하고 있으며, 남는 시간에 균열 파티 사냥을 해요. 참고로 의뢰소는 반드시 S등급을 고집해야 합니다. 경험치 차이가 꽤 커 S가 나올 때까지 우직하게 돌리는 것을 추천해요.

타격력 딜러 '광대'는 공격 옵션에 집중!

Q. 직업으로 광대를 택한 이유는?

A. 광대라는 직업이 생소해서 살펴보니 원거리 캐릭터라고 하더군요. 원래 게임을 할 때 원거리를 선호하는 편이라 광대를 골랐습니다.

Q. 길드 내 직업 분포는?

A. 아직 연구가 필요한 초반이라 직업 관련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가는 중인데요, 확실히 다른 기사나 성직자 유저가 적습니다.

Q. 후반 콘텐츠에 기사나 성직자가 필요한 상황은?

A. 아쉽지만 지금껏 하면서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캐릭터 스펙으로 커버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선발대 중 과금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파티 플레이가 필요한 곳이 없습니다. 자동 사냥 파티는 의뢰소 카운팅이나 경험치가 목적이라서 직업이 상관없고요.

Q. 포션에 의지해도 후반 콘텐츠에 어려움이 없나요?

A. 포션 성능이 정말 좋긴 합니다만, 물리 방어력이나 마법 방어력이 낮으면 어려운 콘텐츠가 일부 있습니다. 이럴 땐 힐러가 필요할 수도 있겠군요.

Q. 세팅에서 중점을 둔 능력치는?


▲ 극딜 님의 펫 세팅과 감정 정보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타격력 딜러에 속하는 광대라서 공격 옵션에 집중했습니다. 타격력, 치명타, 치명타 피해, 물리 방어력 무시 등이죠.


▲ 극딜 유저의 일체형 코스튬 (사진: 국민트리 촬영)

Q. 감정 옵션은 어느 정도에서 만족하고 사용하나요?

A. 앞서 중점을 둔 능력치와 비슷합니다. 주로 타격력, 물리 방어력 무시, 집중도 같은 것들이 높은 수치로 뜨면 멈춰요. 총 4개의 옵션 중 해당 능력치가 복합적으로 뜨거나 2개 정도 높은 수치가 등장하면 욕심내기보다 최대한 타협합니다. 신화 등급부터 감정 비용이 상당해서 부담이 커요.

Q.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된 신규 방어구 '자이드' 세트 제작은 어땠나요?

A. 네. 제작에서 걸림돌은 없었고, 강화도 기존에 모아둔 마일리지가 있어서 큰 어려움 없었습니다. 다만, 장비 교체 시기가 너무 잦은 것 같았어요. 성장 속도에 비해 장비가 촘촘히 준비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같은 등급 장비는 어느 정도 강화 이전이 가능했으면 어땠을까 싶군요. 레벨링이 오래 걸리면 이해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의아했습니다.

Q. 건너뛴 장비 세트도 있나요?

A. 36레벨 마델린 세트는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때는 성장 속도가 훨씬 빨랐어요.

Q. 스킬 레벨 육성과 자동 사냥 세팅은?

A. 모든 스킬 습득을 끝내고 자동 사냥 세팅에 '점핑 대거'와 '불협화음'은 뺐습니다. 스킬 레벨은 재료가 모이는 대로 다 올리고 있죠.

Q. MP 부족은 어떻게 해결했나요? 포션 세팅도 궁금합니다.

A. 감정 옵션 등 이것저것 챙기니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포션 세팅은 60% ~ 70% 정도에 맞췄습니다. HP는 상황 따라 변동하고요.

직관적인 매력 덕분에 진입 장벽이 낮은 씰M

Q. 오픈 2주차, 씰M에게 바라는 점은?


▲ 친구, 귓속말 등 커뮤니티 관련 불편함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앞서 이야기했던 PvP 대미지 공식에 대한 개선이 가장 시급해 보이고요, 채팅 관련 불편한 점도 많았습니다. 채팅 내용이 접속을 끊거나 기기를 옮기면 휘발되는 부분, 친구 추가를 해야만 귓속말을 할 수 있는 점 등이 불편해요. 귓속말을 하는 과정도 어려운데 메시지도 남지 않아 첫 가입부터가 고행입니다. 길드 채팅도 같은 상황이라 따로 외부 메신저로 채팅방을 운영해야 하죠. 그리고 전체 채팅 UI에서 각 채팅마다 색깔이 같아서 구분이 안 가는 것도 상당히 불편합니다. 채팅 성격에 따라 색을 나눴으면 좋겠어요.

그 밖에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일괄적으로 열 수 없는 일부 상자는 정말 장시간 개봉을 해야 하고, 길드 레벨 3에 열리는 길드 컬렉션도 아이템 하나하나 선택해서 기부하는 방식이 번거롭습니다. 세겔 기부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Q. 선발대로써 즐긴 씰M의 매력은?


▲ 아기자기한 감성이 매력적 (사진: 극딜 유저 제공)

A. 첫 느낌에 받았던 아기자기한 캐릭터 감성이 일단 되게 좋았어요. 그리고 MMORPG가 워낙 복잡한 게임이 많은데 씰M은 간단해서 그 점도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후반 콘텐츠까지 이런 기조가 유지될까?' 싶었는데, 굉장히 직관적이었어요. PC 클라이언트가 없거나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차차 해결해 주겠죠?

Q. 끝으로 함께 즐기고 있는 길드원에게 한마디!

A. 요즘 모바일게임 수명이 너무 짧게 느껴지더라고요. 씰M은 우리 '마스터' 길드원들과 함께 오래오래 추억 만들면서 즐겁게 플레이하면 좋겠습니다!

곽진현 기자 유저분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깊이를 더해, 무엇이든 체험하고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유저리뷰
  • 가끔 커뮤니티나 인터넷에서 보이던 식칼 든 토끼가 있었는데, 이 게임의 마스코트였다는 걸 몰랐네요parfordodo202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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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있는 형들이 가끔 이야기하던 추억의 MMORPG가 모바일로? 비록 그세대는 아니지만, 꾀돌이라는 토끼가 굉장히 귀여워서 눈길이 가네요zeroblack202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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