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2 꿀팁] 스킬을 막힘 없이 사용 가능한 'MP 회복' 기준 분석
▲ 마지막 보상 수령 후 헤븐스톤을 바꾸다가 궁금증이 생겼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레이븐2'는 매주 콘텐츠와 이벤트를 업데이트한다. 조금씩 눈높이가 올라가는 중인데, 일반 유저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꼭 첨부하는 편이다. 출석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그중 '심연 지배자의 출석'은 매일 출석했다면 9일부터 최종 보상으로 심연의 희귀 헤븐스톤 상자를 획득한다. 이걸로 새로운 스킬을 배울 수 있다. 그런데 기존 헤븐스톤 스킬과 비교하던 중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바로 인기 스탯 MP 회복이다. 간단한 실험과 분석을 했으니 본문을 통해 결과를 확인하자.
MP 회복량이 소모량보다 무조건 높을 필요는 없다
▲ 기자의 스킬 구성, 쿨타임에 주목하자 (사진: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필수 스탯으로는 명중이 꼽힌다. 오픈 초반에는 명중 스탯 부족으로 허덕이던 유저가 정말 많았다. 여기서 빨리 벗어난 유저들은 바로 MP 회복으로 눈길을 돌렸다. 스킬을 쿨타임이 돌 때마다 사용하기 위해서다. 마침 스킬 페이지를 열면 10초당 평균 MP 소모량과 회복량이 나온다. 두 수치가 똑같거나 회복량이 조금 더 높은 게 베스트로 여겨진다.
다만, 해당 수치를 달성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게다가 스킬마다 쿨타임이 달라 약간의 오차가 있다. 위 이미지는 기자의 스킬 세팅이다. 액티브를 5개, 헤븐스톤 스킬을 2개 사용 중이다. 보다시피 스킬마다 스킬 쿨타임이 다르고, 10초 당 평균 MP 소모량은 38이다.
MP 회복량은 37이고, MP는 379다. 소모량이 MP 회복량보다 1 높다. 그럼 MP가 조금씩 줄다가 결국 바닥날까? 전혀 그렇지 않다. 스킬을 전부 자동 사용으로 설정해도 MP가 고갈될 일은 없다.
▲ MP가 마이너스 아니냐고? 천만의 말씀! (사진: 국민트리 제작)
원인은 앞서 언급했듯 스킬마다 쿨타임이 다르다는 점이다. 레이븐2는 10초마다 MP 회복 수치에 따라 MP를 얻는다. 반면, 대부분 스킬은 쿨타임이 10초 이상이다. 30초를 넘어가는 것도 있다. 헤븐스톤 스킬 '소드 램페이지'가 좋은 예시다. 쿨타임은 36초이고, MP 소모량은 27이다.
간단한 계산을 해보자. 소드 램페이지를 사용해 MP가 27 줄었다. 다시 사용하려면 36초가 필요하다. 그 사이 MP를 3번, 총 111 회복한다. 오히려 84 이득이다. 다른 스킬도 마찬가지다. MP 회복 스탯을 충분히 올렸고, 쿨타임이 20초 이상이라면 충분히 소모량을 감당할 수 있다. 물론, 전투 중 스킬을 하나만 쓰지는 않는다. 다른 스킬이 더해져 계산이 복잡해진다. 다음 문단에서 계산해보자.
적정 스탯 파악을 위한 MP 회복 계산
▲ 이렇게 투자하는 만큼 다른 스탯에서 조금씩 손해를 본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MP 회복 스탯 확보를 위한 작업은 무척 번거롭다. 게다가 해당 스탯은 전투력을 직접 올리지 않는다. 공격력과 방어력 등 다른 스탯 확보할 시간과 기회가 줄어든다. 자연스레 '이 정도면 괜찮은 적정 스탯'을 찾기 마련이다.
적정 스탯을 파악하려면 스킬 쿨 타임과 MP 소모량을 확인하면 된다. 계속해서 기자의 캐릭터를 예시로 설명하겠다. 기준은 쿨타임이 가장 긴 스킬이다. 기자는 소드 램페이지가 36초로 제일 길다. 해당 시간 내에 다른 스킬은 몇 번 사용할 수 있는지 계산한다. 와일드 슬래시와 헤드 브레이커는 3번, 풀 스윙과 라이트닝 불릿은 1번 씩 쓸 수 있다.
즉, 기자는 36초 동안 '소드 램페이지 1번(MP 27) - 와일드 슬래시 3번(MP 27) - 헤드 브레이커 3번(MP 24) - 풀 스윙 1번(MP 18) - 라이트닝 불릿 1번(MP 13)'을 사용할 수 있다. 2번째 소드 램페이지를 쓸 때까지 MP를 총 109 소모한다.
▲ 스킬 페이지에 표기한 것보다 조금 낮아도 OK (사진: 국민트리 제작)
MP는 10초마다 회복하므로, 109를 3으로 나누자. 10초마다 약 36의 MP를 소모한다. 스킬 페이지에 나온 수치보다 적을 텐데, 해당 수치도 평균값을 적은 것이니 괜찮다. 필드 사냥에서 2, 3 정도 오차는 눈에 띄지 않는다. 몬스터를 공격하기 위해 이동하는 약간의 시차가 있어서다. 몬스터 밀집도가 훨씬 높은 던전도 마찬가지다. 제한 시간 동안 MP가 고갈될 일은 없다.
MP 회복 높일 기회, 심연의 100회 소환 이벤트 공략하자
▲ MP 회복은 주로 장비와 컬렉션 효과로 얻는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MP 회복을 제공하는 제작 장신구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마침 해당 항목 클리어에 도전할 기회가 찾아왔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는 다양한 방법으로 스탯을 올릴 수 있다. 이번 시간의 주제 MP 회복은 주로 장비나 아이템/성의 컬렉션으로 획득한다. 해당 스탯을 지닌 제작 아이템은 두 번째 이미지를 참고하자. 허리띠와 팔찌는 금방 만들 수 있다. 정복자의 목걸이부터 난도가 오르는데, 희귀 제작 재료를 경매장에서 사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가장 어려운 건 성의, 사역마 컬렉션 보상이다. 소환서와 계약 소환으로만 얻을 수 있어 시간 투자로는 해결하기 힘들다. 하지만, 7월 중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지난 3일 개최한 심연의 100회 소환 이벤트 덕분이다. 매주 미션을 제시하고, 클리어 시 보상을 지급한다. 해당 주의 미션을 완료하면 '상점 - 100회 소환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용 가능한 재화를 선물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름처럼 대량의 소환서를 준비했다. 2주차 미션 기준으로 55장의 소환서를 받을 수 있다. 레이븐2를 가볍게 즐기는 유저도 이 미션은 꼭 참여해 모든 보상을 받는 걸 추천한다. 속된 말로 뭐라도 하나 건질 기회다.
▲ 최종 보상으로 희귀 또는 영웅 성의 1벌을 확정 획득 (사진: 국민트리 촬영)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최종 보상 '심연의 성의 소환서'다. 82% 확률로 희귀 등급, 18% 확률로 영웅 성의를 얻는다. 다들 알다시피 성의는 명중과 공격 속도를 올리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이미 보유한 성의 중복 획득만 아니라면 대부분 이득이다. 아이템 컬렉션에 넣을 성의가 100% 나오는 건 아니지만, 귀중한 기회인 만큼 그냥 지나치는 건 너무 아쉽다.
행사는 오는 7월 31일 새벽 4시 59분에 종료한다. 상품 구매 재화를 고려했을 때 7월 3주차에 마지막 미션이 등장할 전망이다. 만에 하나 금세 해결할 수 없는 과제가 나올지 모르니 꼼꼼하게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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