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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LAB] '아마미야 미레이'의 권장 마력 세팅값은 최소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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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R 등급 헌터 '아마미야 미레이' 나혼LAB 리포트 (사진: 국민트리 제작)
▲ SSR 등급 헌터 '아마미야 미레이' 나혼LAB 리포트 (사진: 국민트리 제작)

소모량 감소가 아닌 '마력' 자체를 높이는 것에 집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에는 그동안 마력 옵션을 활용하는 메인 딜러가 없었다. 그러던 중 신규 헌터 '아마미야 미레이(이하 미레이)'가 그 틀을 깨고 등장했다. 미레이는 높은 마력 소모 대신에 강력한 대미지와 슈퍼아머 등 누릴 수 있는 이득이 많은 특징을 지녔다. 스킬 운영에 필요한 마력 소모가 워낙 커 아티팩트에서 마력을 따로 확보해야 할 정도다. 더불어 고점 대미지를 노리려면 추가로 더 필요하다. 주력 스킬 대미지를 높이는 '쿠로하의 어둠' 유지에 마력 66% 이상 유지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마력의 중요성을 알았으니 이제 추가 마력과 마력 소모량 감소 중 어느 쪽이 더 좋은지를 비교해 봐야 한다. 미레이는 공격 관련 능력치를 챙겨야 하는 메인 딜러다. 공격 옵션을 최대한 챙기면서 마력까지 케어해야 하니 효율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먼저 두 가지 마력 옵션 선택 문제는 미레이의 특성에 답이 있다. '추가 마력 150당 공격력 4% 증가' 특성인데, 최대 40% 공격력 증가를 누릴 수 있다. 그러니 일단 마력 소모량 감소는 제쳐놓고, 마력 세팅만 따져보자. 최대치에 필요한 추가 마력 수치는 1,500이며, 귀걸이의 기본 추가 마력 789를 뺀다면 711을 더 챙겨야 한다. 강화 단계별 추가 옵션으로 90~160을 더해주니 필요한 추가 마력 옵션은 90기준 8개가 된다. 해당 수치는 20강화 78레벨 아티팩트 기준 수치다.

대미지 고점을 위해선 마력을 필수로 챙겨야 한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대미지 고점을 위해선 마력을 필수로 챙겨야 한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이렇게 이상적인 세팅을 가정하면 미레이의 총 마력량은 2,500이 된다. 이는 앞서 설명한 1,500과 나혼렙의 헌터 기본 마력 1,000을 더한 값이다. 여기서 추가로 확보하는 마력은 이제 더 이상 미레이의 대미지에 관여하지 않는다. 아울러 타깃으로 정한 마력 66% 커트라인이 1,650이라는 점을 체크하자.

일반 스킬 '밤의 나래', '우레 까마귀'를 10레벨로 모두 사용하면 290을 소모하니, 세트로 3회만 사용해도 남은 마력은 1,630이 된다. 여기서 '빙의 상태' 버프의 초당 마력 소모량 1%를 고려하면 실제로는 일반 스킬을 세트로 2회만 사용해도 66% 이상 유지가 어렵다. 마력 100% 상태에서 '궁극기 - 스킬 1 - 스킬 2 - 일반 공격 4~5회 - 스킬 1 - 스킬 2' 콤보를 사용하면 일반 공격 이후의 스킬은 풀 버프 유지를 장담할 수 없는 셈이다.

마력 소모가 크다고 '마력 소모량 감소' 세팅을 고려하진 말자

여기까지 확인하고, 다시 마력 소모량 감소를 비교해 보자. 일단 해당 수치가 스킬 마력 소모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총 마력 수치를 건드리지 않고 세팅을 바꿔가며 실험해 봤다. 실험에 사용한 일반 스킬 '쿠로하류 3형 밤의 나래'는 레벨 7일 때 마력 소모량이 130이며, 총 마력은 1,736으로 세팅했다. 이때 마력 소모량 감소 1,583과 2,373일 때를 비교해 계산했다.

실험에 사용한 7레벨 일반 스킬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실험에 사용한 7레벨 일반 스킬 (사진: 국민트리 촬영)

'마력 소모량 감소' 옵션 효율 실험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마력 소모량 감소' 옵션 효율 실험 (사진: 국민트리 촬영)

결과는 전자에서 111(-19), 후자에서 104(-26) 소모했다. 즉, 1,583일 때 14.6% 감소, 2,373일 때 20%가 감소하므로 이를 역산하면 마력 소모량 감소 1,000당 약 8%~9% 감소함을 알 수 있다. 수치가 높을수록 효율이 점점 감소하는 그래프를 그린다.

유의미한 감소량을 확인했으나, 아티팩트 강화로 얻는 마력 소모량 감소가 너무 적은 것이 흠이다. 앞서 기준과 같은 조건에서 옵션이 나올 때마다 175~320을 얻는데, 최댓값 기준으로 살펴도 약 3% 감소에 그친다. 실험에서 사용한 소모량 130기준 3.9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추가 마력 옵션은 최대치 기준 160이므로 옵션 하나에 스킬 횟수 1회가 늘어나고도 오히려 마력이 남는다.

마력을 퍼센트로 소모하는 빙의 상태의 마력 소모 수치가 커지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3진화 특성에 있는 마력 회복량도 똑같이 퍼센트이므로 손해를 어느 정도 메꿀 수 있다.

결과를 정리하면 마력 운영이 필수인 미레이에게 마력 소모량 감소 옵션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메인 딜러인 미레이에게 오히려 공격 옵션 기회비용을 버리는 것에 가깝다. 미레이의 운영에 마력이 모자란다고 이를 고민하지는 말자. 마력 2,500 세팅이 끝나면 가능한 공격 옵션 위주로 챙기는 것이 이상적이며, 추가로 확보하는 마력이 많을수록 콤보 운영이 편해진다. 2,500 이후의 마력은 대미지 고점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점만 알아두고 적정선으로 세팅하자.

곽진현 기자 유저분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깊이를 더해, 무엇이든 체험하고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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