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인터뷰] 소수 정예로 레이븐2 초목의 전장 우승한 '드레이븐'

'레이븐2' 길드 인터뷰 시간입니다. 5차 고대 성채 종료 후 여러 길드를 만났고, 하나씩 전해드릴 예정이죠. 오늘 소개할 길드는 테라-호노르 서버 소속의 '드레이븐'입니다. 서버 토박이 길드이자 초목의 전장에서 우승했죠.

드레이븐은 17명이란 적은 인원으로 경기에 참여했습니다. 동맹 길드도 없어 수적 열세에 놓였죠. 하지만, 정보전과 훈련, 단합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사전 준비와 경기 흐름을 전했으니 확인해 보세요.

위험인물 파악 후 철저한 훈련, 초목의 전장 우승 길드 드레이븐

Q. 안녕하세요. 5차 고대 성채 초목의 전장 우승을 축하합니다.

A. 감사합니다. 테라-호노르 서버 드레이븐의 길드장 '크라제'입니다. 드레이븐은 PVE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모인 길드죠. 그런 길드에서 이런 놀라운 성과를 달성해 기쁩니다.

Q. 콘텐츠에 참여한 길드원의 스펙이 궁금합니다.

A. 최저 61레벨부터 최고 67레벨 유저까지, 총 24명이 모여 있습니다. 단합력은 레이븐2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Q. 최근 2차 서버 이전이 있었습니다.

A. 저희는 서버 이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레이븐2 초창기부터 테라-호노르 서버에서 활동 중이에요.

Q. 지난 19일, 레이븐2의 다섯 번째 고대 성채 경기가 끝났습니다. 참여 소감이 궁금하네요.

A. 총 두 번째 고대 성채 경기 낙찰이었습니다. 첫 번째 경기는 공략 없이 진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길드원 모두 기쁨을 즐기고 있어요.

Q. 어떤 전략을 준비했었나요?

A. 다른 서버에서 모든 참가자 랭킹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길드 아지트에서 비슷한 랭킹 적의 공격과 방어 연습을 했죠. 메인 딜러가 타 서버 랭커, 즉, 주요 위험인물을 체크해 철저히 방어하도록 했습니다.

Q. 그동안 인터뷰를 진행하며 동맹을 이용하는 길드가 많았습니다. 드레이븐 길드도 동맹을 맺었나요?

A. 저희는 동맹이 따로 없습니다.

Q. 중간 보스는 어떤 순서로 공략했나요?

A. 스산한 집결지에 모여 갈망의 타르기스부터 빠르게 공략했습니다. 동시에 정찰조를 운영해 다른 중간 보스를 파악했죠. 이후 집착의 파엔으로 이동했습니다. 적과 격렬한 전투를 벌였는데, 아쉽게 마지막 일격을 놓쳤네요.

Q. 가장 매력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보스는 누구인가요?

A. 당연히 마지막 보스인 수호의 정령 파르나크였습니다. 파르나크의 건틀렛과 허리띠, 검방패가 매력적이죠.

Q. 다른 길드의 견제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A. 첫 중간 보스는 서버별로 각각 공략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두 번째 보스부터 다른 길드와 만나 경쟁하는 구도가 만들어졌죠. 소수 인원으로 다수를 막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Q. 경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하이라이트는?

A. 최종 보스 수호의 정령 파르나크 공략입니다. 보스 HP가 한 줄 남은 순간 많은 유저가 몰려들었죠. 드레이븐 길드원 17명은 방어를 위해 집결했습니다. 다행히 성공했고, 최후의 일격을 넣었죠. 17인의 기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웃음)

Q. 경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도 궁금하네요.

A. 소수 인원으로 시작한 경기입니다. 자연스레 인원 부족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5차 고대 성채 경기의 MVP를 소개 부탁합니다.

A. 음... 드레이븐 길드 최고의 사냥꾼 '프로젝트진' 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우승은 모든 길드원이 단합한 결과였습니다.

Q. 레이븐2 고대 성채 경기는 다양한 보상을 지급합니다. 어떤 보상을 얻었나요? 또 가장 마음에 든 보상은?

A. 파르나크의 건틀렛과 허리띠, 검방패입니다. 상금은 155,055 크리스탈과 172,480,309 골드를 얻었죠. 저희 드레이븐 길드는 욕심 없이 참가했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Q.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A. 지금까지 열심히 따라준 우리 드레이븐 식구들 모두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드레이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