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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랭킹] 분위기 엇갈린 뱀피르 '바이퍼&그림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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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의 존재감이 늘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바이퍼의 존재감이 늘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뱀피르'의 첫 번째 밸런스 조정 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유저들이 결과를 분석하고, 환경에 영향을 끼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죠. 당시 커뮤니티에는 바이퍼가 큰 수혜를 누렸다는 평이 많았는데, 실제로 전 서버 TOP 3 직업 차트에서 바이퍼의 이름이 늘었습니다. 확인된 서버는 총 20개로, 지난주보다 2곳 많죠.

특히 지분이 높은 건 오스카1과 올가3의 26.7%입니다. 키자이아2와 리델3의 23.3%도 높은 수치죠. 오스카1과 올가3의 인기도에는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2주 연속 26.7%를 기록해 서버 2위를 지켰지만, 후자는 이번에 파이를 키웠죠. 점유율을 20%에서 26.77%로 높였고, 순위도 한 계단 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1위 블러드스테인과 함께 카니지의 지분을 많이 가져갔죠.

랭커 점유율은 한 판의 피자와 같습니다. 누군가 큰 조각을 가져가면, 다른 이는 작은 조각을 집을 수밖에 없죠. 이번 집계 결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이퍼는 직업 밸런스를 통해 자기 몫을 늘렸으니 전자에 속합니다. 그 여파로 피자 조각이 줄어든 건 그림리퍼죠. 지난주 24개 서버에서 TOP 3에 들었는데, 이번에는 21곳에서 확인됐습니다. 모든 서버에서 4위에 그친 그룹도 존재합니다. 특히 다미르 그룹은 차트 아웃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다행히 포아메 그룹은 2, 3 서버에서 2위 사수에 성공했습니다.

유저들이 꼽는 그림리퍼의 단점은 광역기를 늦게 배우는 점과 느린 공격 속도, 스킬 구성입니다. 현재 뱀피르는 신규 콘텐츠를 대비해 열심히 육성해야 할 시기인데, 사냥 속도가 느린 건 큰 단점이죠. 게다가 MP 소모량도 많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9월 17일 업데이트로 추가 밸런스 조정을 받긴 했으나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은 것 같네요.

전체 직업 점유율 분석

핵심은 그림리퍼의 지분 감소 (자료: 국민트리 제작)
▲ 핵심은 그림리퍼의 지분 감소 (자료: 국민트리 제작)

그림리퍼의 지분 감소는 전체 직업 점유율 차트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3위를 지켰지만, 홀로 하향 곡선을 그렸죠. 감소 폭은 0.5% 포인트로, 흘린 피는 다른 세 직업이 사이좋게 나눠 마셨습니다. 다만, 바이퍼에게 돌아간 파이는 0.1% 포인트로 블러드스테인, 카니지보다 적습니다. 생각보다 얻은 수치가 크진 않았네요.

차트에서 눈여겨볼 건 블러드스테인의 독주입니다. 랭커 직업 점유율은 38.9%로, 전체 비중의 1/3 이상을 확보했죠. 이 기세라면 머지 않아 40%에 도달할 듯싶습니다. 카니지가 뒤를 쫓고 있는데, 둘 사이에는 8.4% 포인트의 격차가 벌어진 상태라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겁니다.

블러드스테인과 카니지는 두 차례의 밸런스 조정에서 다른 대우를 받았습니다. 카니지는 9월 10일과 17일, 두 번에 걸쳐 상향이 이루어졌죠. 그러나 블러드스테인은 지난 10일에 한 번, 그것도 3개 스킬만 소폭 상향했습니다. 패치 내역만 보면 카니지가 유리한 것 같네요. 그러나 랭커들은 블러드스테인을 더 우수한 직업으로 평했고, 입소문을 타 신규 랭커가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기세를 꺾는 건 정말 어렵겠군요.

전 서버 클랜 랭킹

기존 2~4위 랭커가 순위를 높였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기존 2, 4위 랭커가 순위를 높였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뱀피르 클랜 랭킹 부문은 순위 경쟁이 한창입니다. 최상위권은 기존 2위 흡혈단이 1위에 등극했고, 기존 4위 패키지용사가 순위를 높였습니다. 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건 모아르테2 스파르타A군요. 경험치를 약 350만 쌓고, 이를 발판삼아 두 계단 점프했습니다. 3위 패키지용사도 120만 이상 경험치를 쌓았는데, 상승 곡선이 상대적으로 완만해 자리를 지켰습니다.

포아메3 소속 애비게일의 성장도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지난주 기록은 누적 경험치 1,010만에 15위였죠. 단숨에 7위로 날아올랐습니다. 누적 경험치 상승 폭은 약 480만 이상입니다. 정황상 길드원을 새로 영입하거나 성장 계기를 만난 것 같네요.

그밖에도 오스카1 서울특별시와 쉬마2 리치포레스트가 수치를 제법 높였고, 여러 서버의 클랜이 하나둘 차트에 입성 중입니다. 여기에는 성장 폭 차이나 클랜 재편 등 다양한 변수가 있겠죠. 한 가지 확실한 건 '꾸준하고 뒤쳐지지 않는 성장'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성장 곡선이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면 순위 유지, 다른 클랜에게 밀리면 하락이니까요. 여러분이 클랜 마스터나 간부라면, 매주 소속 클랜의 누적 경험치 상승 폭 체크를 추천합니다.

뱀피르 메카 랭킹 유저 투표

첫 집계에서 이렇게 많은 유저가 참여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첫 집계에서 이렇게 많은 유저가 참여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뱀피르 유저 투표 주제는 '수급량 개선이 필요한 재화'였습니다. 최근 커뮤니티 이슈를 참고했는데, 무려 155명의 유저가 참여했더군요. 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은 좋은 의미로 예상 밖이었습니다. 1위는 무려 67.7%의 압도적 지지율로 '트리니티'가 차지했습니다. 뱀피르의 다용도 재화로, 이걸 효율적으로 파밍하기 위한 연구가 이루어졌죠. 추후 업데이트로 개선되길 기대합니다.

2위는 파밍 다이아입니다. 뱀피르는 사냥으로 다이아를 매주 최대 1,000개 파밍할 수 있습니다. 일반 다이아보다 사용처가 제한되지만, 성장과 인게임 기능 사용에 꼭 필요한 재화죠. 과거 '다이아가 너무 조금씩 나온다'라는 유저 게시 글을 본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뱀피르는 직업마다 전투 방식이 다르고, 이를 스킬로 구현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직업이 되기 위한 스킬 조건이 정립되는 분위기죠. 여러분은 스킬을 평가할 때 어떤 요소를 높게 치는지 의견을 들려주세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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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설정으로 도전한 넷마블gudwpbro2025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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