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팩트체크] 아무도 모르던 비밀도시와 학살의 증거, 배틀그라운드 편

메카 팩트체크 그 첫 화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주제로 삼았다. 적과의 전투 외에도 재미있는 요소들로 가득한 게임인데, 장소, 차량, 무기 분야에서 유저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킬 요소를 선정, 사실여부를 판단해 보았다.

배틀그라운드의 배경인 가상의 섬 에란젤 은 구소련의 무기실험장소였다. 그래서 실제 러시아 도시의 명칭을 차용한 경우가 있다. 한편, 에란젤 내부의 마을을 살펴보면 실제 구소련의 무기실험장소로 활용된 리버스 섬의 내부 모습과 흡사하다.

차량의 경우 실제 차량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UAZ의 경우 동명의 오프로드 차량을 그대로 가져왔다.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다치아의 경우 루마니아의 다치아1300을 참고했다. 다치아1300의 경우 구형 차량 이지만 아직도 북한에서 운행하는 차량이다.

배틀그라운드의 근접무기인 마체테는 본래 중남미의 채취용, 탐험용 도구였다. 하지만 1994년 르완다 학살에서는 살상용 병기로 활용된 이력이 있다.

게임 속 근접무기로 활용되는 프라이팬은 총알을 튕겨 내서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한다. 그렇기에 게임 속에서 든든한 후방 보호구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게임과 다르게 소총은커녕 권총의 총알에도 쉽게 뚫리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