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양자택일] 배틀그라운드 한국서버 분리, 스팀vs카카오 청정지역은?

대한 독립 만세! 3월 27일 자 패치로 스팀 배틀그라운드의 KR/JP 서버가 KR서버, JP서버로 분리되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진에 따르면, 이번 패치를 통해 핑에 따른 풀 분리를 통해서도 쾌적하지 못한 환경을 겪고 있는 일부 지역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플레이어만 접속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서버’로 운영해본다고 합니다. 유저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China region rock’ 대신 ‘KR(한국)’과 ‘JP(일본)’에 지역 락이 걸려버린 셈입니다.

이제 중국 및 기타 지역 유저는 로비에서 ‘KR’과 ‘JP’ 두 지역을 고를 수 없습니다. 목록에서 사라져 존재하지도 않기 때문이지요.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접속하면 지역 선택 목록에 ‘JAPAN’이 뜨지 않습니다. 다만 해당 서버의 플레이어와 파티를 이루면 진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해외에 거주하는 유저를 위한 장치는 마련되어 있는 셈이네요. 그럼 자세한 패치노트를 함께 보실까요?

▲ 3/27 PC 1.0 버전 패치노트#8의 내용

▲ 배틀그라운드 전 세계 유저 비율

▲ 한국에서 접속 시 목록에서 사라지는 JAPAN 지역

KR/JP서버 분리로 인한 사실상의 지역락 적용, 이는 ‘카카오배그’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카카오배그는 한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IP를 차단하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안티치트가 도입되기 전부터 최근까지 핵으로 고통받던 유저들이 스팀에서 카카오로 대거 넘어가기도 했죠.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했던 ‘핑에 따른 풀 분리 방식’이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둔 상태였는데요. 이번에 진행한 패치에서는 이 문제 해결에 쐐기를 박겠다는 PUBG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그렇다면 새로 도입된 스팀 배그의 KR/JP서버 분리효과, 얼마나 실감하시나요? 어떤 플랫폼이 핵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운가요? 스팀 배틀그라운드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중 여러분이 생각하는 ‘청정구역’에 투표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자유롭게 의견도 남겨주세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투표됩니다.
더욱 다양한 양자택일 투표는 ‘국민트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