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M PUBLISHER: PLAYWITH INC.

추억은 살리고, 새로운 콘텐츠는 더한 '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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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30일에 출시 예정인 씰M (사진출처: 플레이위드코리아)

플레이위드코리아의 신작 ‘씰M’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1월 30일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2003년 출시한 온라인게임 '씰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장수 게임으로, 카툰 랜더링 그래픽, 콤보와 펫 시스템 등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유저에게 사랑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씰 온라인을 즐긴 유저들은 씰M 출시를 기다리며 게임이 원작의 매력을 잘 이어받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이에 국민트리가 씰M이 씰 온라인의 어떤 장점들을 살리고 발전시켰는지, 앞서 해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버전을 통해 살펴봤다. 

※ 씰M에 대한 정보 및 스크린샷은 동남아 서버 버전 기준입니다.
※ 국내 출시 버전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콤보, 펫 등 씰 온라인의 전투 요소 이식

씰 온라인 전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콤보다. A, S, D키를 조합하면 모션과 함께 연속 공격이 가능하다. 직업에 따라 콤보의 중요도는 달랐지만, 강력한 연속 공격과 콤보 성공 재미는 많은 유저에게 어필했다.

씰M에도 콤보 시스템이 있다. 원작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 콤보 조건을 충족하면 추가 효과를 얻는다. 콤보는 일반 공격버튼을 눌러 달성할 수 있다. 공격 시 화면 하단에 게이지가 찼다가 줄어드는데, 다 사라지기 전 공격을 이어가면 콤보가 쌓인다. 

해외 서버 광대를 기준으로 살펴보자. 3번 연속 콤보에 성공하면 HP 포션 회복률이 3초간 3% 증가하는 ‘블랙잭’ 효과가 발동한다. 여기에 가장 최근에 성공한 콤보를 자동으로 사용하는 모드도 있어 보다 편하게 콤보 시스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콤보 경험치 스크롤’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해 콤보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콤보 레벨이 오르면 더 다양한 콤보와 효과를 구사할 수 있다. 다음 레벨 콤보가 열려있지 않으면 콤보 수를 많이 달성해도 소용이 없다. 다양한 전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캐릭터 육성에서 콤보 레벨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험가들의 귀여운 동반자, 펫도 씰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작에 있는 씨앗, 새알, 삐야의 알 등이 그대로 있으며, 펫 먹이를 사용해 펫의 레벨을 올린다. 그리고 배고픔 시스템이 사라져 보다 편하게 펫을 사용할 수 있다. 원작에서는 펫에게 계속 먹이를 줘야 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했다.  

스탯 시스템도 씰 온라인의 추억을 살려줄 요소다. 최근 등장한 MMORPG 상당수가 레벨업에 따라 스탯이 자동 분배되거나, 장비 착용으로 필요 스탯을 높이는 형태다. 다만, 씰M은 원작처럼 캐릭터 레벨이 오르면 스탯 포인트를 지급하고, 유저가 직접 필요한 스탯을 선택해 올리는 방식이다. 물론, 직업에 따라 추천 스탯을 자동으로 올려주는 기능도 마련해 편의성은 충분하다.

이외에도 가더에 탑승해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물론, 능력치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도감 시스템도 있어 사냥과 수집을 통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 발동이 간편해지고 강화 기능이 생긴 '콤보'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씰 온라인에 등장했던 펫(위)이 그대로 씰M에도 등장 (사진출처: 씰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국민트리 촬영)


▲ 원하는대로 스탯을 올려 캐릭터 육성 가능 (사진: 국민트리 촬영)

유저 간 유대감 강화할 ‘커플&씰톡’

씰 온라인의 유저 커뮤니티 요소 중 하나인 ‘커플’ 시스템은 씰M에도 있다. 커플은 한 번에 1명과만 맺을 수 있다. 상대방의 접속 여부 확인, 기념일, 상대방 위치로 이동 등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다.

또한, 매일 커플 미션을 완수하면 ‘장미’ 경험치를 쌓아 커플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이 레벨에 따라 잠자는 모션 침대의 외형이 달라진다. 아울러 커플의 누적 로그인 시간에 따 보너스 장미를 받는데, 상점 내 ‘커플 샵’에서 아이템 구매에 쓰인다.

씰M만의 특별한 소셜 기능으로는 ‘씰톡’이 있다. 이용을 위해선 우선 자신의 프로필을 작성해야 한다. 그 후 자신과 어울리는 유저를 게임이 매칭해준다. 매칭된 유저가 마음에 든다면 ‘LIKE’와 선물을 줄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음 매칭된 유저를 확인할 수 있다. LIKE를 주고받은 유저와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선물을 많이 받은 유저들의 랭킹이 산정된다.


▲ 씰 온라인을 떠올리게 하는 '커플' 시스템 (사진출처: 씰M 공식 포럼 가이드)


▲ 씰M의 독특한 유저 추천 기능 '씰톡'도 활용해보자 (사진출처: 씰M 공식 포럼 가이드)

더 멋지게 다듬은 맵과 NPC

씰M에는 원작의 지역, NPC 몬스터 상당수가 그대로 등장한다. 분위기는 살리되, 디자인을 다듬어 오래된 느낌은 지우고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유저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엘림’ 마을부터 살펴보자. 씰 온라인의 엘림 마을은 건물 간 간격이 넓고, NPC들이 떨어저 있어 광활한 느낌을 줬다면, 씰M은 이에 비해 마을의 구조가 좀 더 촘촘한 느낌이다. 건물과 건물 사이가 가까워지고, 길과 분수대 광장도 조금 더 가득 찼다.

NPC들은 의상이나 생김새가 원작 그대로다. 단, 외형은 더 부드럽게 다듬었다. 대표적인 NPC인 검은 머리 기사, 마부, 적십자를 아래 이미지로 비교해 봤으니 참고하자.  


▲ 씰 온라인(위)과 씰M의 NPC 검은 머리 기사 / 마부 / 적십자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더 세련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씰M의 엘림 마을(아래) (사진: 국민트리 촬영)

개그 감성 그대로! 장비&코스튬

씰 온라인은 개그 액션 RPG를 표방한 만큼, 재밌는 모션과 장비 외형, 코스튬이 다수 있었다. 씰M에도 이런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초반지역 몬스터 처치로 얻는 장비 중 라면, 간장 박스가 외형인 방어구가 있는데, 개그 액션 RPG를 표방했던 원작을 잘 이어왔다는 느낌을 준다. 여기에 신문지를 덮고 자는 모션도 그대로 구현했다.

랭커들의 개성 있는 코스튬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검은 꾀돌이 외형, 번쩍이는 날개와 갑옷, 마법소녀, 일식집 종업원을 연상케 하는 의상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했다. 씰 온라인에서 화려하고 개성넘치는 외형을 꾸미는 재미로 플레이했던 유저들은 씰M에서도 그 재미를 고스란히 느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신문지로 만든 모자, 박스로 만든 방어구에서 원작의 개그감을 느낄 수 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신문지를 덮고 자는 모션까지 그대로 구현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원작처럼 코스튬으로 다양한 개성을 뽐낼 수 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전동엽 기자 유저에게 게임 이상의 재미를 더하는 콘텐츠를 전달하겠습니다.
유저리뷰
  • 가끔 커뮤니티나 인터넷에서 보이던 식칼 든 토끼가 있었는데, 이 게임의 마스코트였다는 걸 몰랐네요parfordodo202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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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있는 형들이 가끔 이야기하던 추억의 MMORPG가 모바일로? 비록 그세대는 아니지만, 꾀돌이라는 토끼가 굉장히 귀여워서 눈길이 가네요zeroblack202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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