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꿀팁] '시련의 전장 챌린지'의 난관 성진우 9관문 공략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에 시련의 전장 챌린지가 시작했다. 성진우와 헌터 콘텐츠 각각 10개의 관문이 열렸으며, 매주 수요일마다 관문이 초기화된다. 주간 총 20관문을 클리어하면 보상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간단한 콘텐츠다. 이곳에서 마정석과 각종 육성 재화를 고정으로 수급할 수 있어 인기다.

참 매력적인 즐길 거리지만, 나혼렙을 처음 접하거나 권장 전투력에 도달하지 못한 유저는 특정 관문이나 미션 수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성진우 콘텐츠 9관문이 이번 공략 무대다.

패턴 대응법 요약

- 기본은 보스 대미지 오라를 벗어난 원거리 공격
- 지면 통과 후 할퀴기: 후방에 등장하는 보스 위치 의식해서 회피
- 분신 소환: '지배자의 손길(블랙홀)'로 모아서 정리
- 체력 소진 시 1회 부활: 첫 마무리는 가능한 스킬을 아낄 것
- 망자의 영역 깃발 소환: 깃발을 피해서 자리 잡은 뒤 공격 대비

근접전은 불가능! 보스 대미지 오라 공격 체크

시련의 전장 챌린지는 클리어 보상 외에 리워드 미션도 있다. 속성 헌터 2명을 편성하는 미션은 단순히 자리만 채워가는 정도도 괜찮다. 여기에 마정석과 골드가 걸려있으니 이번 미션 테마인 불 속성 헌터 2명은 필수다. 그러면 특정 시간 내 클리어 미션이 하나 남는데, 목표 달성 시 '하급 마나석'을 얻는다. 대단한 보상은 아니지만 챙기지 못하면 아쉬우니 이를 공략 목표로 삼았다.

공략에 앞서 보스의 오라 공격을 꼭 체크하자. 모든 관문 보스 주변에 초당 대미지를 입히는 오라가 발생해 근접전이 거의 불가능하다. 관문이 높아질수록 대미지가 상승하므로 거리 유지는 필수다. 특히, 방어력 감소를 걸기 위해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 '그림자 밟기' 직후가 가장 위험한 타이밍이다. 오라 대미지를 최소화해서 빠져나와야 하므로 재빠른 운영이 필요하다.

이렇게 성진우의 생존 문제를 체크했다면 이제 대미지 차례다. 근접전의 어려움을 확인했으니 원거리 공격 위주로 구성하면 된다. 공략의 열쇠는 콘텐츠 적용 규칙이다.

콘텐츠 규칙에 맞춰 무기·스킬 세팅

먼저 '몬스터 강화'는 몬스터 근처에서 공격력 감소가 디버프가 걸리는 규칙이다. 대미지 오라로 인해 거리를 두는 것도 있지만, 해당 규칙 역시 문제다. 같은 맥락으로 원거리 무기를 활용하면 된다. 성진우의 원거리 무기하면 '테티스의 마도서'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그보단 화속성 무기를 챙겨가자. 보스 약점 속성이 화속성이라서 좋은 것도 있지만, 후술할 '코어 장전', '불새의 축복' 규칙을 겨냥한 것이다.

'코어 장전'은 코어 공격 및 화속성 피해량이 50% 증가하고, '불새의 축복'은 화속성 타격 시 5초마다 공격력의 900% 추가 피해를 입히는 규칙이다. 마침 약점 속성도 화속성이니 해당 무기 이용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다만, 현재 사용할 수 있는 SSR 등급 화속성 성진우 무기가 '화조령' 뿐이라는 점이 걸린다. 화조령을 확정적으로 얻을 방법이 없고, 비교적 최신 무기라 이를 갖춘 유저가 몇 없다.

다행히 해당 콘텐츠는 높은 육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권장 전투력만 달성하면 언급한 규칙 효과가 강력해서 SR 무기로도 충분하다. 실제로 이번 공략에 사용한 무기도 SR 등급 '탐욕의 구슬'과 '불타는 악마의 마도서'다. 둘 다 돌파 없이 20레벨로 사용했으니 참고하자.

마지막으로 성진우 스킬은 보스의 브레이크 유무와 관계없이 '갑옷 부수기(진멸격)'을 추천한다. 스킬 모션은 근거리 타격 같으나 보기와는 다르게 오라 밖에서 원거리로 사용하기 좋다. 나머지 하나는 원거리 화속성 스킬이면 뭐든 좋지만 이번 공략에서는 '지배자의 손길(블랙홀)'을 이용했다. 분신과 언데드를 제압하기 위해 채택한 것으로, 나혼렙의 어떤 보스든 일반 몬스터가 등장하면 대응하기 가장 편한 스킬이다.

지면 통과 후 할퀴기

보스 '망령 기사 엘드 헬름'의 패턴은 손에 장착한 클로의 할퀴기 공격 기반이다. 대부분 보고 피하면 되는 수준으로 간단하다. 다만, 주의해야 할 할퀴기 패턴이 하나 있다. 바로 지면 통과 후 플레이어 뒤를 노리는 할퀴기 공격이다.

보스가 안광을 빛낸 뒤 몸을 숙여 바닥에 땅굴을 파는 모션을 취하면 바닥의 범위 경고를 의식하자. 플레이어의 후방, 원형 경고와 함께 보스가 솟아올라 나타나면서 할퀴기 공격을 가한다. 갑자기 솟아오르는 타이밍이 까다롭고 경고 시간도 상당히 짧다. 더불어 플레이어 후방을 노리는 판정 때문에 범위 경고가 전투 인터페이스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 회피에 성공하면 '그림자 밟기'로 연결해서 공격 기회로 삼자.

안광 없이 지면을 통과하면 '분신 소환'

지면 통과 후 할퀴기와 전조 동작이 똑같지만, 완전히 다른 패턴이 있다. 구분 방법은 안광 유무로, 번쩍임 없이 지면으로 들어가면 분신 2명이 지상으로 올라온다. 항상 분신이 먼저 올라오고 마지막에 본체가 나타나니 순서를 참고하자.

대응 방법은 지배자의 손길이다. 분신이 나타나면 바로 해당 스킬로 분신을 한곳에 모으고 범위 공격을 가하자. 겸사겸사 보스가 올라오는 타이밍과 맞춰 공격하면 베스트다. 만약, 소환 즉시 대응하지 못해서 분신 제거에 실패하면 각각 패턴을 사용하면서 전투가 어려워진다. 다행히 분신의 체력이 적으니 빠르게 제압하면 큰 문제 없이 넘길 수 있다.

보스 공략 2차전 '부활'

엘드 헬름의 고유 기믹인 '부활' 패턴이다. 콘텐츠를 막론하고 어떤 곳이든 해당 보스 체력을 모두 깎으면 1회 부활한다. 부활 후 특별히 바뀌는 점은 없으나 이 타이밍은 의식해야 한다.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궁극기를 사용하는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보스는 쓰러진 채로 잠깐의 무적 시간을 가지고, 체력을 모두 회복한 뒤 다시 일어선다. 그러면 바로 2차전이다.

망자의 영역 깃발 소환

보스가 안광을 번쩍인 뒤 왼손을 높이 들면, 잠시 후에 약간의 대미지와 함께 주변을 밀어낸다. 이후 넘어진 자리를 중심으로 깃발이 낙하하며 대미지를 입힌다. 맵 전체에 드문드문 생성되지만, 근처로 다가가면 '망자의 영역' 디버프와 함께 지속 대미지를 입힌다. 여기에 발을 한 번만 내디뎌도 해당 디버프가 수초 간 지속되므로 범위를 빠르게 벗어난 뒤 보스의 다음 공격에 대비하자.

59초 공략 - 시련의 전장 챌린지 '망령 기사 엘드 헬름'

끝으로 망령 기사 엘드 헬름의 패턴을 59초 공략 영상에 정리했다. 해당 보스의 첫 등장이 메인 스토리 중간 보스여서 패턴이 어려운 편은 아니나, 시련의 전장에 적용된 오라가 동반되어 까다롭다. 거리를 두고 스킬을 사용하면 종종 원거리 공격을 펼칠 때도 있고, 근접해서 달라붙는 패턴도 있으니 숙련도를 꽤 요구한다. 하지만 세팅만 잘 다듬으면 권장 전투력보다 낮더라도 해볼 만하다. 육성을 거의 하지 않은 SR 등급 무기로도 손쉽게 공략 가능하니 59초 공략 영상을 보고 도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