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LAB] 몬스터 추적 능력이 뛰어난 '하퍼' 한 장 분석

해머 드리프트로 공격 명중률을 높인 '하퍼'의 추적 능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의 암속성 브레이크 딜러 대표는 '임태규'다. 활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 덕분에 보스를 추적하지 않더라도 브레이크 대미지를 가할 수 있는 게 장점인 헌터다. '파멸의 권좌'처럼 덩치가 매우 크거나, 보스가 가만히 있는 환경에 딱 알맞다.

그런데 최근 나혼렙에 등장한 보스들은 그와 상성이 안 좋다. '카이셀린'처럼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움직임이 빠른 보스를 상대할 때 시전 시간이 긴 임태규는 곤혹이다. 오늘의 주인공 하퍼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등장한 새로운 암속성 브레이크 딜러다.

하퍼의 스킬 구성과 능력은 사실 임태규와 거의 유사하다. 강력한 브레이크 스킬과 준수한 대미지 계수, 진화에 따라 늘어나는 피해량 덕분에 메인 딜러를 겸할 수 있는 점이 모두 닮았다. 다른 점은 최대 체력 기반으로 짜인 스킬 계수와 근거리 공격이다. 특히 후자는 보스를 따라다녀야 하는 운영이 필수라 단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실상은 다르다. 하퍼 특유의 몬스터 추적 조작감 덕분이다.

'브레이크 : 중' 피해를 입히는 코어 공격 '해머 대쉬!'는 명칭부터 추적 능력이 느껴진다. 이름 그대로 적을 향해 박차고 뛰어나가면서 내려 찍는 기술이다. 일반 스킬 2종 중에서는 '해머 드리프트!'의 추격 능력이 뛰어나다. 해머에 탑승한 하퍼가 전방을 달리다 못해 질주하면서 브레이크 피해를 입힌다. 여기서 만약 추적할 몬스터가 너무 멀리 있다면 간단하게 일반 공격으로도 대처 가능하다. 역시 해머가 질주하며, 즉시 추격에 나선다. 이어지는 코어 공격이나 스킬 모두 튀어 나가는 특징을 지녀서 근거리 공격이라는 느낌이 거의 없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