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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 꿀팁] 영웅 장비 도안은 2티어 장비 제작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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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 특무대원 장비 등장 후 '레이븐2' 메타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재료 마련을 위한 장비 분해 효율 연구가 이뤄졌고, 거래소에는 영웅 장비 매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국민트리가 확인한 바로는 지난 8월 29일, 고대 성채 보상인 파르나크 장비가 올라온 서버도 있었다. 새로운 장비가 제법 많은 것을 바꾸었는데, 이번 시간에 최신 파밍 환경을 분석했으니 그 내용을 확인해 보자.

영웅 장비·정예 특무대원과 고티어 아이템

영웅 1티아 장비 제작은 고민해 볼 일이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영웅 1티어 장비 제작은 고민해 볼 일이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의 장비 메타 변화는 제법 뚜렷하다. 오픈 초기에는 희귀 장비가 꿈의 아이템이었고, 이후 일반 유저는 희귀, 고수는 영웅 장비를 갖추는 환경이 됐다. 파밍 난도와 각종 이벤트, 게임 지식이 쌓인 결과다. 또한, 레이븐2는 시간이 지날수록 희귀 장비 정도는 쉽게 마련할 수 있도록 게임을 업데이트했다.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는 아이템이 시너림 드랍 장비와 정예 특무대원 장비다. 전자는 고수가 파밍해 저스펙 유저에게 판매하는 구조다. 희귀 장비 고점을 갱신해 일반, 저스펙 유저가 쓰기에 좋다. 스펙 고점이 오르는 셈이다. 동시에 '초보 유저라면 희귀 장비를 거래소에서 구매해 기초 체급을 갖춰라'라는 공략이 자리했다. 그리고 후자인 정예 특무대원 장비는 가성비와 스펙 모두 준수해 보급형 영웅 장비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진짜 팔렸는지는 차치하고, 제작한 유저 + 매물이 있는 게 핵심(사진: 국민트리 제작)
▲ 진짜 팔렸는지는 차치하고, 제작한 유저 + 매물이 있는 게 핵심(사진: 국민트리 제작)

기존 영웅 저점 무기인 까마귀와 정예 특무대원 무기가 좋은 비교 대상이다. 현재 정예 특무대원 무기의 평가는 까마귀보다 조금 더 높다. 제작 비용은 약 2배 차이 나지만, 스펙 차이가 비교적 적기 때문이다. 영웅 제작 도안 부담이 없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영웅 등급 장비에 입문한다면 정예 특무대원 장비부터 만드는 게 이득이다.

이는 희귀→영웅처럼 인기 장비가 바뀌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8월 5주차부터 거래소에 영웅 장비 매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정말로 팔린 건지 자랑하기 위해 잠깐 올린 건지는 알 수 없다. 다만, 2티어 이상 영웅 장비를 마련할 수 있는 유저가 늘었다는 점은 확실하다. 일반 유저와 고수의 스펙 경계선이 '시너림 희귀 장비 + 영웅 1티어 + 정예 특무대원'과 '2티어 이상 영웅 장비'로 갈리는 시작점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영웅 장비 제작의 장벽, 도안 제작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영웅 장비 제작의 장벽, 도안 제작 (사진: 국민트리 제작)

이미 영웅 장비 파밍을 시작한 유저라면 이를 고려해 계획을 수정하자. 까마귀 무기를 비롯한 1티어 영웅 장비는 지금 만들기에 애매하다. 정예 특무대원 무기·상의·하의를 만들어 착용하고, 남은 재료로 다음 티어 영웅 장비를 목표로 삼는 걸 추천한다. 

1티어 영웅 장비를 건너뛰는 가장 큰 이유는 도안이다. 영웅 도안은 제작하기 힘들다. '영웅 1티어 제작 → 영웅 2티어 제작'에는 그런 도안이 3장 필요하다. '정예 특무대원 → 영웅 2티어 제작' 경로로 가면 도안 부담을 1장 줄일 수 있다. 이를 고려했을 때 영웅 장비는 무기와 상의, 하의부터 만드는 게 일반 유저에게 이득이다.

정예 특무대원 무기의 발판, 마법 호수 무기 확보

+9 마법 호수 무기의 분해 효율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9 마법 호수 무기의 분해 효율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현재 레이븐2 고점 희귀 무기는 마법 호수 장비다. 시너림에서 완제품을 드랍한다. 일반, 저스펙 유저라면 쓰기 딱 좋은 장비다. 그런데 정예 특무대원 무기 등장 후 입지가 조금 바뀌었다. 유저 연구 결과 정예 특무대 증표 조각 효율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9 분해 시 증표 조각 3개, +10은 4개를 제공한다. 

바로 아래 티어 무기인 군주와 정복자, 칼바람은 +9 분해 시 증표 조각 1개, +10은 증표 조각을 2개 드랍한다. 가장 낮은 티어인 계승자 장비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10 달성 후 분해해도 1개 드랍한다. 거기까지 강화하기 힘들 뿐더러 효율도 나쁘다. 강화석 낭비다.

마법 호수 장비를 파밍할 수 있는 비교적 저스펙 사냥터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마법 호수 장비를 파밍할 수 있는 비교적 저스펙 사냥터 (사진: 국민트리 제작)

정예 특무대원 무기를 마련하고 싶다면 마법 호수 무기 확보에 힘쓰자.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거래소에서 구매다. +0 장비를 사서 강화하거나 일정 수준 강화한 걸 구매해 수고를 줄인다. 다만, 후자는 대부분 비싸게 거래돼 크리스탈 부담이 크다. 강화석을 아끼면서 가성비도 챙기려면 +7 정도가 마지노선이다. 물론, 어차피 분해할 무기이므로 직업은 상관없다. 최대한 싼 걸 사는 게 베스트다.

특수한 강화석을 지녔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6까지 강화한 후 상급 강화석을 사용, 단숨에 +8로 건너뛴다. +7 장비라면 오염된 강화석으로 강화도를 한 단계 내린 후 상급 강화석을 쓰면 된다.

두 번째 방법은 직접 파밍이다. 막 로메론을 졸업했고, 시너림 초반부에서 막힌 유저라면 위 이미지를 참고하자. 마법 호수 장비를 드랍하는 비교적 저스펙 사냥터다. 추가로 유저 연구 결과 성난 거인 무기도 마법 호수 장비와 파밍 효율이 비슷하다. 하지만, 파밍할 생각은 접어두자. 로메론 지역 필드 보스가 드랍하는 아이템이다. 

장비 상향 패치 놓치지 말자

목걸이와 허리띠의 최대 HP 옵션 상향 예정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목걸이와 허리띠의 최대 HP 옵션 상향 예정 (사진: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자투리 팁이다. 레이븐2는 이번 주 일부 장신구와 성유물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자는 목걸이와 허리띠의 최대 HP 옵션이 조정 대상이다. 강화할 때마다 해당 옵션 값이 더 증가하도록 상향할 것이다. 생존력을 확보하고 싶다면 제작 및 강화 우선 순위가 오른다.

후자는 눈부신 창세의 고서와 눈부신 영혼의 등불을 조정한다. 패치하는 이유는 '수집 난도에 비해 옵션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서다. 문맥상 상향이 예상된다. 각 성유물은 크리스탈을 조금 사용해 쉽게 제작하는 경로가 있다. 아래 이미지 순서대로 진행하자. 성유물 상자는 '상점 - 상품 - 성유물' 페이지에서 판매한다. 성유물 하나당 조각상과 눈부신 종 상자가 8개씩 필요하다. 재료로 사용하고 남은 상자는 개봉해서 강화석을 챙긴다.

재료용 상자 7개 + 강화석을 얻기 위한 상자 1개로 8개 구매하자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재료용 상자 7개 + 강화석을 얻기 위한 상자 1개로 8개 구매하자 (사진: 국민트리 제작)
즉, 최소 비용은 조각상과 눈부신 종 상자 각각 8개 정도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종종 진행하는 성유물 상자 선물 이벤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 (사진: 국민트리 제작)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유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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