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위클리: 캘린더] 22년만에 신작 내는 '코만도스'

끊어진 줄 알았던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이 나오면 어떤 기분일까요? 4월 2주차에 발매 예정인 '코만도스 오리진'이 답을 알려 줄 것 같네요. 무려 22년 만에 나온 공식 후속작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남부 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작과 11년 만에 최신 그래픽으로 리마스터된 퍼즐 게임의 출시일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스팀 최신 출시 일정을 본문에서 확인하세요.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 - 4/9(수) 출시

MS 게이밍 퍼스트 파티의 신작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가 4월 9일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 4월 4일 기준 공개된 해외 평론가 점수는 78점으로 준수했죠. 주된 평가로는 깊이 있는 스토리를 꼽았습니다. 미국 남부 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죠.

개발사인 컴펄션 게임즈는 전작 '위 해피 퓨'를 통해 독특한 콘셉트 및 아트 스타일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곳입니다. 콘셉트와 아트가 게임의 약간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했다고 했을 정도죠.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도 생소한 미국 남부 설화를 고유의 아트 스타일로 살렸고, 여기에 더해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활용했습니다. 프리미엄 에디션을 구매하면 먼저 플레이 가능하니 빨리 해보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세요.

코만도스 오리진 - 4/10(목) 출시

많은 액션 영화나 전쟁물은 주인공 일행이 전황을 해결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그래야 짜릿하거든요. 코만도스 오리진도 같은 맥락입니다. 영국의 유명 특수부대 코만도의 일원으로 활약하는 실시간 잠입, 전략 게임이죠.

코만도스는 총 3편의 시리즈와 3번의 HD 리마스터를 발매했을 정도로 인지도 있는 시리즈입니다. 다만, 정식 후속작은 2003년 3편 이후로 나온 적이 없었죠. 3편을 기준으로 보면, 코만도스 오리진은 무려 22년 만에 등장한 신작입니다. 1편에 등장한 그린베레, 공병, 저격병, 운전병, 해병, 스파이 6명 중 두 명을 골라 진행하죠. 1편은 난도가 높아 당시 많은 게이머들의 잠을 뺏어갔다고 하네요. 기척을 감추고, 적진에 잠입해 적군을 사보타주하는 짜릿함을 코만도스 오리진으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탈로스의 법칙 리어웨이큰 - 4/11(금) 출시

퍼즐을 좋아한다면 4월 11일 '탈로스의 법칙 리어웨이큰' 발매 소식을 꼭 기억하세요. 2014년 출시한 1편의 리마스터판으로, 철학적인 질문과 난해한 퍼즐을 제시하는 게임입니다. 자체 엔진을 언리얼 엔진 5로 바꾸고, DLC 게헨나로 가는 길과 신규 스토리 챕터 In The Beginnig, PC판 한정 퍼즐 에디터, 개발자 코멘터리, 신규 음악, 포토 모드를 포함했죠.

플레이어는 휴머노이드가 되어 정원의 창조주, 엘로힘의 지시에 따라 퍼즐을 풀어나갑니다. 비슷한 장르의 대표작 '포탈'과 비교하면, 난도가 굉장히 높은 축에 속하죠. 순발력을 요구하는 구간도 있으며, 은근히 판정이 까다롭습니다. 엔딩은 3가지를 준비했으니, 퍼즐 게임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탈로스의 법칙 리어웨이큰에 도전해 보세요.

이 외 출시 예정작

이외에 클리커 장르 '라이카'와 1인칭 시뮬레이션 '정크야드 빌더'가 4월 8일, 던전 크롤러 '벨레브', 로그라이크 '아스가르드 폴'이 4월 9일 출시합니다. 귀여운 동물이 주인공인 게임 2종도 나올 예정이죠. 어드벤처 형식의 '필로 앤 더 홀로북'이 4월 10일, 3D 플랫폼 '점핑 재즈 캣'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작품과 함께 일정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