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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 인터뷰] 레이븐2 '소풍'의 태초의 전장 2연승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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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 길드 인터뷰 시간입니다. 지난 11월 2일 6차 고대 성채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에 국민트리는 두 길드를 인터뷰했죠. 테라-호노르의 '소풍'과 럭스-메투스의 'R팀' 길드입니다. 이번 시간은 소풍 길드를 만나보겠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수적 열세에 몰렸고, 전략을 꾸려 위기를 벗어났죠. 그 결과 태초의 전장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본문을 통해 소풍 길드의 운영 노하우와 전략을 만나보세요.

등 뒤를 노려라, 수적 열세를 극복한 소풍 길드

태초의 전장 우승했쥬? (사진: 국민트리 제작)
▲ 태초의 전장 우승했쥬? (사진: 국민트리 제작)

Q. 안녕하세요. 6차 고대 성채 경기 태초의 전장 우승을 축하합니다.

A. 감사합니다. 테라-호노르 소속 소풍 길드의 길드장 '피카쥬'입니다. 소풍은 라인을 지향하는 길드입니다. 하지만, 중립 분들과 트러블 없이 잘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길드원들은 다들 쟁을 좋아합니다. 이에 이전할 때마다 재미있는 서버를 골라 들어가려고 합니다.

Q. 길드원 공통으로 닉네임에 '쥬'를 넣었군요. 독특한 길드 문화네요.

A. 단합을 위해 통일성 있는 아이디를 갖추는 게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름 통일은 원활하게 이루어졌죠. 길드원들의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담긴 이름이라고 생각해 만족합니다.

Q. 소풍 길드의 스펙 자랑 한 마디!

A. 레이븐2에는 전 서버에 이름을 떨치는 랭커들이 있습니다. 소풍은 그런 랭커가 많이 있는 길드는 아니에요. 그러나 전반적으로 허리와 어깨 라인이 탄탄한 길드입니다. 67~69레벨 캐릭터가 대다수죠. 반왕도 해봤고, 라인도 해보면서 레이븐2를 플레이 중입니다. 끈끈한 분위기의 길드랍니다.

Q. 2차 서버 이전 당시 서버를 옮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 전에는 케럼 월드에서 반왕 길드로 활동했습니다. 두 라인 길드와 열심히 싸웠죠. 이번에는 다른 서버에서 즐겨보자는 의견이 나와 이동했습니다. 다들 재미있게 레이븐2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Q. 지난 서버 이전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한다면?

A. 서버 이전이 잦은 걸 좋게 보는 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레이븐2의 콘셉트라고 생각해요. 매번 다른 월드의 적과 만나고 또 싸우는 재미가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길드는 연합이고, 태초의 전장 2회 연속 우승으로 소개했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 두 길드는 연합이고, 태초의 전장 2회 연속 우승으로 소개했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Q.그럼 고대 성채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경기 참여 소감을 부탁합니다.

A. 5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도 저희 연합이 태초의 전장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경기에도 우승을 목표로 태초의 전장을 목표했죠. 경기에서 우승해 기분이 좋습니다.

Q. 소풍 길드는 고대 성채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나요?

A. 레이븐2는 월드 내에서 연합을 구축하고, 연계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저희에게는 오픈 초기부터 연합을 맺고, 활동한 길드가 있습니다. 돌로르 서버의 '중앙정보부' 길드죠. 중앙정보부 분들과 함께 태초의 전장을 목표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특별한 젼략보다 한 몸처럼 움직이는 전투 방식이 저희 연합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동안 인터뷰한 길드 중 동맹을 맺은 길드가 많았습니다. 어떤 이점이 있나요?

A. 얼마 전 연합 시스템이 나왔죠. 동맹 길드는 기사 직업군이 강하고, 저희는 원거리 직업군이 강해 좋은 시너지 효과가 일어났다고 봅니다.

그동안 인터뷰한 많은 길드가 집착의 파엔을 우선 공략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그동안 인터뷰한 많은 길드가 집착의 파엔을 우선 공략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Q. 고대 성채에는 여러 마리의 중간 보스가 등장합니다. 어떤 순서로 공략했나요?

A.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건 12시 방향의 중간 보스 '집착의 파엔'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이 보스를 선점하려고 노력하죠.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저희가 인원에서 밀렸습니다. 이에 상대 길드와 전투 중심으로 운영했습니다.

Q. 가장 매력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건 누구인가요?

A. 당연히 최종 보스 파르나크가 아닐까 싶네요. 영웅 등급 아이템 파르나크 장비와 전설 헤븐스톤을 드랍하니까요.

Q. 입찰 당시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A. 이번에는 상대 길드가 넷, 저희는 2개 길드 연합이었습니다. 매칭했을 때에는 조금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재미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Q. 특별히 경계하거나 라이벌인 길드가 있다면 소개 부탁합니다.

A. 적대 길드는 모두 라이벌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라 월드는 각 서버 메인 길드끼리 3 vs 3으로 대결하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는 월드인 것 같아요.

Q. 실제 경기는 어떻게 흘러갔을지 궁금하네요. 

A. 앞서 언급했듯 상대 진영은 4개 길드 연합이었습니다. 저희가 먼저 보스를 공격하는 건 리스크가 클 것으로 판단했죠. 이에 상대 진영의 동선을 보고, 적이 출발한 집결지로 날아갔습니다. 계속 뒤를 잡고, 적의 목숨을 줄이는 식으로 운영했습니다.

확인 결과 길드장 피카쥬 님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더군요 (사진: 국민트리 제작)
▲ 확인 결과 길드장 피카쥬 님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더군요 (사진: 국민트리 제작)

Q. 경기 하이라이트를 꼽는다면?

A. 가장 먼저 격돌한 싸움입니다. 저희 캐릭터는 6, 70명이고, 상대 진영은 100명이 넘었죠. 뒤를 잡고 싸우며 계속 밀어냈습니다. 덕분에 시작부터 상대 진영 캐릭터의 목숨을 4, 5개 뺄 수 있었죠. 이번 경기 우승의 가장 큰 비결이었습니다.

Q.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앞서 언급한 인구 열세입니다. 부족한 인원을 충당할 전략을 세우는 부분이 가장 힘들었죠. 논의 결과 좋은 전략이 나왔고, 좋은 결과를 가져왔답니다.

Q. 이번 고대 성채 경기에서 활약한 MVP 유저가 있다면 소개 부탁합니다.

A. 당연히 저희 소풍 길드의 메인 캐릭터 파티원입니다. 특히 전설 스킬을 지닌 나이트레인저 '밤토끼쥬' 님이 활약했죠. 적의 숫자를 줄이는데, 크게 활약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오랜 싸움 경험을 바탕으로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해주었습니다.

연합 분배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 연합 분배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Q. 6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 소풍 길드가 얻은 보상이 궁금하네요.

A. 5차, 6차 경기 모두 파르나크 장비가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부분이 정말 아쉽네요. 태초의 전장 우승 상금은 155만 크리스탈입니다. 길드 재량으로 연합과 나눴죠. 두 번 우승한 덕분에 길드원 모두 만족할 만큼의 보상이 돌아간 것 같습니다.

Q. 고대 성채 콘텐츠에서 개선하길 바라는 점이 있나요?

A. 연합 시스템은 이미 나왔죠. 추후 보상 분배는 따로 연합 창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배 시 힘든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Q. 고대 성채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을 꼽는다면?

A. 메인과 서브 오더의 지시를 정확하게 수행하는 것 그리고 단합력입니다. 서로 각자의 욕심은 내려놓고, 승리만 보고 싸워야 좋은 결과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신규 직업 어쌔신은 고스펙 직업으로 평했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신규 직업 어쌔신은 고스펙 직업으로 평했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Q. 다른 콘텐츠도 궁금하네요. 평소 소풍 길드가 즐기는 콘텐츠를 부탁합니다.

A. 서버 내 보스 몬스터와 어비스 2층 전쟁을 즐기고 있습니다.

Q. 레이븐2가 신규 직업 어썌신을 출시했습니다. 랭커 길드의 평가가 궁금합니다.

A. 좋은 직업 같습니다. 다만, 상대방의 뒤로 돌진하는 건 캐릭터 스펙이 부족할 시 빠져나오기 힘들어요. 이 부분은 고스펙 위주로 설계한 부분이 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Q. 직업 변경 시즌입니다. 소풍 길드에서는 직업 변경을 한 길드원이 있나요?

A. 각자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변경 중입니다. 그래도 대부분은 근거리는 근거리, 원거리는 원거리, 마법은 마법 직업으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Q. 추후 소풍 길드의 목표가 있다면 부탁합니다.

A. 저희 길드는 운이 좋게도 어느 서버를 가든 항상 적이 있었고, 비슷한 구도로 재미있게 싸웠습니다. 항상 이런 느낌으로 재미있게 싸우면서 레이븐2를 즐기는 게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남길 말이 있나요?

A. 계속해서 신규 콘텐츠 출시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는 레이븐2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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